<p>12월 중순경에 매수해서 2개월 넘게 홀딩하고 있고, 보유 주식수는 55,000주였다가 최근 5,000주를 처분, 현금화하여 현재 5만주 보유중.<br><br>1. 기관의 일시적 대량 매도 <br><br>최승욱이도 아시아나의 매도를 외치고 있다. 기관이 대량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1월~2월간 기관이 지속적으로 매집한 물량은 1400만주. 금호산업 인수관련하여 시장이 요동치자 300만주 가량을 수익실현 차원에서 매도하였다. 기관의 태도는 아시아나 주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바, 매도 강도를 지속적으로 체크하여야 한다. 아시아나의 2015년 1/4분기 영업이익을 900억대로 예상하였던 증권사들의 대략적인 유가 평균액은 65달러 정도였으므로 실제 유가가 43~53달러의 박스권을 형성하였던 점과 그리고 올해 대폭 증가한 항공 수요로 보았을때,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는 자명(벌써 3월이다)하므로 기관의 지속적인 물량 축소는 예상할 수 없고, 오히려 신세계 변수 제외로 인한 예측가능성 확대로 인해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 300만주 정리는 4000~6000원대에 매집한 물량을 정리함으로써 유동성 확대를 기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br><br><br>2. 외인들의 물량 확대 <br><br>외인들 역시 M&A 불확실성이 제거되자 매수를 급격히 회복하고 있는 모양새다. 외인들의 물량 확대가 지속적으로 전개될 경우 아샤나 주가 변동성은 그전보다 훨씬 커지게 된다. 고점에 물린 개미들이 상당수 손절하고 있다고 판단되고 있고, 그 물량을 외인들이 주도하여 손바뀜이 일어날 경우 주가 변동성은 이전보다 훨씬 커지게 된다. 아차 하는 순간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붕 날라가는 아샤나를 볼 수 밖에...<br><br>3. M&A 변수<br>M&A변수도 매우 중요하지만 지금은 어째튼 실적을 중심으로 봐야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사상 최대 실적 가능하고 눈앞에 있다. 그러나 M&A 변수도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호반건설이 아니라 사모펀드들을 눈여겨 봐야 하는데, 그들이 그저 간보기 위해서 참여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IBK 펀드 정도가 박삼구 회장에게 압력을 가하기 위해 참여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나머지 펀드들은 실제 인수의향이 있고 가려진 쩐주들이 있을 가능성도 크다. 옥석을 가리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바 꾸준한 체크가 필요하다.<br></p><p>세력은 필요할 경우 미국 대통령까지 뻐꾸기로 동원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언론에서 금호산업 인수전을 박삼구 vs. 호반건설로 몰아가는데 여기에도 특정한 의도가 있다고 본다. 즉 박삼구 인수를 기정사실화 함으로써 개미들의 관심을 끄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사모펀드들이 훨씬 더 적극적으로 인수하려 할 것이고 그 금액도 파격적이리라 예상된다. 또 중요한 점이 사모펀드 뒤에 가려져 있는 쩐주들의 물밑 전쟁도 살펴봐야 하는데 4월 쯤 되면 베일에 가려졌던 세력들이 드러나리라 본다. 사모펀드는 금호산업 인수후 거미줄 처럼 엮인 지분 관계를 모조리 분해하여 필요로 하는 기업에게 할당하는 방식을 쓸 것이다. 이 때 누가 인수하는지 보면 사모펀드의 쩐주들을 알게 될 수 있다. 지역성을 대표하는 정치 기업을 쉽게 인수할 수는 없기에 돈과 긴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세상이 '제발 아시아나 좀 맡아주세요' 할때까지 절대 쩐주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마지막 순간에 나타날 것이라는 것이 내 예상이다.<br></p><p><br>4. 기술적 분석<br><br>일목균형상 기준점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고, 매물벽상으로도 지켜야 할 지점을 지켜냈다. 오히려 5일선과 20일선 사이의 이격을 축소하려는 의도로 봐야 한다. 너무 붕 떠 있어서 항상 차익실현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조정을 통해 이격을 확실히 축소하고 있고, 하루 이틀 정도의 추가 강보합을 거친 후 우상향 모양새를 갖추리라 예상된다. <br><br>기관-외인 그리고 M&A 변수 모두 종합해봐도, 아시아나 항공 주가에 비관적일 이유가 없다.<br>시장이 아무리 요동쳐도 주가란 원래 가야 할 방향으로 가게 돼 있다. 수급이 모든 것에 앞서지만 그 수급에는 이유가 있다. 그러므로 길게 보고 판단해야 할 때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