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나스닥 상장] “미국 에이비프로는 2021년 나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석진욱 에이비프로 아시아 사업개발 총괄이사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 사업 설명회에서 “내년 위암 면역 항암제 ABP-100의 임상 1상을 개시하고, 2021년에는 황반변성 면역항암제 ABP-201의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본 계약 체결,판권 확보,지분 확보]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미국 에이비프로와 ABP-100, ABP-201에 대한 라이선스(기술도입) 본계약을 진행했고, 지난달에는 이중항체 신약 개발사업을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아시아 판권을 확보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미국에 설립한 100% 자회사 에이비프로바이오 인터네셔널을 통해 에이비프로의 지분 35.5%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ABP-100의 임상 1상에 돌입함과 동시에 나스닥 상장] 에이비프로는 지난 1분기 중국 난징치아타이텐칭과 최대 40억달러(약 5조원)규모의 신약개발 계약도 체결했다. 5조원은 연구개발(R&D) 지원금 6000만달러와 마일스톤 및 로열티 금액을 합산한 금액이다. 에이비프로는 ABP-100의 임상 1상에 돌입함과 동시에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해 2021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금 조달 계획,3분기 자산가치,기술 수출.목표 금액] 향후 임상 진행 등에 필요한 자금을 나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양진상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는 “올해 3분기 기준 에이비프로바이오는 1400억원 규모의 자산 가치를 보유하고 있고 투자 자산에 대한 회수를 계속 진행해 올 연말까지 200억~300억원,내년 상반기까지는 4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술수출도 추진할 방침이다.석 이사는 “ABP-100은 아시아지역, 특히 중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기술수출을 진행할 것”이라며 “임상 1상이 끝나봐야 기술수출 관련 정확한 목표금액이 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기자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