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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모두 힘들어진다 : 더 늦기전에 변동성은 안정되어야[4]
추천 29 | 조회 1232 | 번호 8982 | 2026.07.15 20:29 lovefund (lovefu***)

바쁜 일상을 마치고 늦은 저녁입니다. 오늘 주식시장도 엄청난 변동성 속에 폭등장이 발생되었습니다. 변동성지수(VKOSPI)가 80%선을 넘어선 현재 상황에서는 주가지수 ±5%를 넘나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렇게 높은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개인투자자가 얼마나 될까요? 더 늦기 전에 시장 변동성이 빠르게 안정되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자칫,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혐오감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일평균 ±5% 등락률을 견딜 투자자는 극소수

서킷브레이커가 일주일 단위로 반복되는 듯 하고, 사이드카는 하루걸러 한번씩 접하는 초변동성 장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변동성 그리고 미국 시장에 상장된 SK하이닉스ADR의 주가 급등락 그리고 그로 인한 주가지수 폭등과 폭락이 하루 걸러 반복되는 현상을 하루 종일 보다보면 정신이 피폐해지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최근의 증시 변동성은 과거 증시 대폭락장 시기 극단적으로 시장이 패닉이 빠진 날 접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2020년 코로나 쇼크, 2008년 금융위기, 2000년 닷컴버블 붕괴, 2001년 911처럼 시장이 폭락하면서 투자자들이 패닉이 빠졌을 때의 변동성 수준이 2026년 한국 증시에서 연일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변동성지수(VKOPSI)지수가 80%선 이하로 깊이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시장에 내재된 변동성이 일평균 ±5% 이상임을 암시 합니다.

위아래로 하루 걸러 엇갈리면 반복되는 이러한 극단적 변동성을 이겨낼 수 있는 투자자는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아마 극소수의 투자자에 불과할 것입니다.


■ 초변동성 장세 반복되면 : 결국 수익을 만드는 투자자는 날이 갈수록 줄어들어.

변동성이 크면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로 해석 될 수도 있습니다. 마치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말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변동성이 크다는 것은 극소수의 영웅을 위해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희생될 수 있다는 어두운 이면을 가지게 됩니다.

시장이 폭등할 때 추격매수하면서 고점 매수하였다가, 시장이 급락할 때는 손절매라는 명분으로 손절매를 반복하게 되니 최악의 매매라 할 수 있는 “고가매수 & 저가매도”라는 엇박자 매매가 반복됩니다. 단 한번의 엇박자 매매로도 큰 손실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엇박자 매매가 여러번 반복되면 누적 손실은 급격히 증가할 수 밖에 없지요.

아마, 이번 6월 이후 엽기적 변동성 장세에서 상당수 투자자분들이 이를 경험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 IMF 사태 이후 1999년과 2000년 초반을 보내면서 그 당시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일상처럼 벌어졌습니다.

결국 그 당시 개인투자자는 주식시장에서 큰 손실을 보고 “주식투자는 패가망신”이라고 말하면서 시장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과거 2004년까지 이어졌었고 그 당시에는 코스닥이 개인투자자가 가장 강하게 그리고 감정적으로 떠나면서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였지요.

만약, 한국 증시가 이러한 초변동성 장세가 반복될 경우, 주식시장이 횡보 또는 상승을 하더라도 시간이 갈수록 주식투자로 수익을 만들었다는 투자자는 급격히 줄어들 가능성이 커집니다. 높은 변동성 속에 고가매수&저가매도를 반복하게 되니 말입니다.


■ 변동성 축소(?) 피동적 변수이긴 한데...

변동성은 결국 군중심리가 만드는 현상이긴 합니다. 올해 초 이후 “가즈아!”를 외치면서 시장에 뛰어든 군중심리는 자연스럽게 변동성을 키우게 되었지요. 그 군중심리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피동적 변수입니다.

다만, 그 추이에 대한 예상을 해 볼 수는 있을 것입니다.
첫 번째로 5월 말 이후 변동성을 폭발 시킨 단일 종목 레버리지ETF에 대한 자율규제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적어도 이런 노력만으로도 극단적인 변동성에 천정이 생긴다는데 의를 둘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로 코스피 7000대 영역에서는 국민연금發 연기금 수급이 완충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주 적극적으로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바꿀 수 있겠습니다.

세 번째로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대한 분위기가 조금은 차분해졌습니다.
좋은 표현은 아닙니다만, 5월과 6월 증시는 그야말로 광적이었지요. 그런데 지금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대해 격하게 흥분하면서 말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저는 증시 방향보다도, 이 변동성이 잡혀야한다고 봅니다. 그래야만 투자자들이 차분하게 장기적인 성과를 가늠하고 예상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미국 증시에 대해 사람들이 어느 정도 수익 나지 않겠어? 라고 기대하곤 하지만, 현재 한국 증시의 변동성 상황하에서는 대다수 투자자들이 “대박 아니면 쪽박이지!”라며 예측불허의 상황을 인정하고 있을터이니 말입니다.


2026년 7월 15일 수요일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이성수(필명 : lovefund이성수, 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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