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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머니]내년부터 마일리지 약관 변경
추천 4 | 조회 3628 | 번호 462 | 2006.11.01 20:09 금융플라자 (financemas***)
내년부터 마일리지 약관 변경
미주·유럽 항공권은 올해 구입 유리

얼마 전 항공사들의 마일리지 이용제도 변경이 확정됐습니다. 시행시기에 대해 올해와 내년을 두고 논란을 벌이다, 내년 3월1일부터 바뀐 방식을 적용하게 됐지요.

아마 마일리지 이용제도가 바뀐다는 소식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으신 분도 계셨을 겁니다. 푼푼이 모아온 마일리지를 혹시 쓸 수 없게 되는 건 아닌가 하면서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런 분들 가운데 절반 정도는 맘을 놓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절반에 해당하는 분들은 전략을 다시 세우셔야 할 지 모릅니다. 바뀐 제도에는 각기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지요.

우선 미주·유럽지역의 항공권을 목표로 마일리지를 모으던 분들은 되도록 올해 안에 항공권을 발급받아 두는 게 좋습니다. 이 지역으로 가는 무료항공권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앞으로 마일리지를 훨씬 더 많이 모아야 하기 때문이죠.

이제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 이 지역으로 가는 무료왕복항공권을 받기 위해서는 미주 5만5천마일과 유럽 6만5천마일을 모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약관 변경으로 대한항공 이용자는 두 지역 모두 7만마일, 아시아나항공 이용자는 모두 6만8천마일을 쌓아야 미주·유럽 무료항공권을 받을 수 있거든요.

때문에 이미 5만5천마일, 6만5천마일을 모아놓은 분들이라면 미리 무료항공권을 받아두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항공권을 발급받은 시점으로부터 대한항공에선 6개월까지, 아시아나항공에선 1년까지 변경해 쓸 수 있거든요. 여행일자를 딱히 정해 둔 분이 아니라면 내년 2월말 쯤에 발급받아두면 기간을 최대한 연장할 수 있겠지요.

반면, 동남아나 일본·중국 지역의 무료항공권을 노리 던 분들은 반대입니다. 특히 대한항공을 이용하던 분들이라면 조금 더 기다리는게 유리할 수 있겠네요.

이제까지 대한항공에선 동남아는 4만5천마일을, 일본·중국은 3만5천마일을 모아야 무료왕복항공권을 줬습니다. 그런데 내년 3월부터는 동남아는 4만마일, 일본·중국은 3만마일만 쌓으면 항공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 마일리지가 조금 부족해 쓰지 못하던 분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이지요.

아시아나항공은 이 지역에 대한 마일리지 조정이 없으니 예전처럼 그대로 이용해도 상관없습니다. 두 회사 모두 국내선 무료왕복항공권을 대한 마일리지는 1만마일로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요.

마일리지 제도가 바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무료항공권을 미리 발급받은 뒤에 현금으로 환불하면 된다는 이야기가 퍼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두 항공사 모두 마일리지로 발급받은 무료항공권을 환불하면 마일리지로만 돌려준다고 해요.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는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용하려 보니 마일리지가 조금 부족하다고요? 그럴땐 가족 마일리지를 합산하는 방법을 이용해 보세요. 항공사에 주민등록등본과 합산신청서를 내면 가족의 마일리지를 한사람에게 몰아줄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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