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무더위가 극성을 부린다. 시냇물에서 개울물에서 발가벗고 물장난치던 그-시절 지금은 빚바랜 낙서처럼 희미해지고 있다. 누군가를 기다린다. 누군가 올 사람이 있었던,언제 올까,저 골목만 돌면,웃음띈 얼굴로 화사한 복사꽃 닮은 그 미소를 보여줄,,, 두리번 거린다.어느새,,,세월이 이만큼 지났다는 것을 알려준다. 지금은 님이 오던 그 길을 바라보고 있어도 오지도 못할 것을 알면서도 기다리는 마음이 잠시 나를 옛시절로 타임머신을 태웠다.
많은 이들이 떠났고 떠날 때를 기다리는 때다. 가고 싶지 않아도 가야되는 태어나면서 이미 지고온 생의 부름을 모두가 알고 있다. 가야될 곳을 알면서도 가야될 때는 모른다. 모르기에 천 년 만 년 살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산다. 마치 주식투자에서는 성투 할 수 있다는 착각처럼,,,
오늘 증시가 역사상 최고치 상승의 숫자를 만들었다. 허루에 이렇게 많이 오르고 내리고 하는 증시다. 마치 무엇에 홀린 것처럼 주가가 춤을 추고 있다. 개미들 곡소리 들린 것이 어제였는데, 오늘의 춤추는 주가를 보면서 어제는 잊고 웃는다. 이런 장이 나에겐 쉬는 날이다. 성투기9에서 언급하던 종목 어제까지 1주당2800원 손실이였다. 매도냐,매수냐,고민 끝에서 오늘 시장가 던지니 12,730원 체결가다. 1주당 손실액 1550원이다. 매도 후 모든 종목이 가파르게 상승하니 갈아탈 종목이 보이지 않는다. 많은 개미들이 오늘 장에선 복구했거나 이익을 얻는 재미를 보았을 것이다. 오늘 하루만 주식한다는 개미는 수익보고 떠나도 된다. 그러나 주구장창 전업자가 된 개미나 광개미, 왕개미,견개미는 주식 시장을 떠나지 못한다.
이런 장세를 분출하기에 철부지 개미는 유혹의 맛에 빠지는 것이 바로 주식투자다. 케케묵은 빚바랜 노트를 펼쳐본다.예전 써놨던 많은 글 중에서,,, 5월 고뿔이 심하다. 비몽사몽 잔기침까지,,,일도 잘풀리지 않고 짜증까지,5월바람이 찬지,아니면 이상기후 탓인지, 주식투자는 할 수록 알면 알수록 더 힘든 투자가 되고 있다. 오르는 주가를 보면 올랐다가 떨어질까봐 매수하지 못하다가 기회를 놓치고 내리는 종목을 보면 이만큼 하락했으니 오를 것이다.하면서 매수하면, 꼭,,, kbg매도하고 갈아탄 애경케미칼 강원에너지 21,600원 매수가다. 매수 후부터 다음 날에도 하락하는 주가를 본다. 에라,손절이다. 차라리 기다렸다면,하는 아쉬움이 손절매와 함께 떠난다.
주가를 보고 있으면 겁난다. 그리고 무섭다. 한 달내내 벌어서 한 번에 몽탕 잃게만든다. 올해 딱 4번 실패한 종목이 일천만 원을 삼켰다. 몆 십씩 야금야금 찾으면 한 번 잘못고른 종목이 꿀꺽삼킨다. 다행스러운 것은 2023년엔 원금손실이 아직까지는 없다. 증시창을 보고 있는 눈도 점점 침침해지고 있고,종목 찾는 것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종목 매수한다는 것도 점점 겁난다. 하루 2-3회 매매하는 것도 많은 스트레스가 쌓인다. 점점 초조해지는 주식투자가 되고 있다.
카나리오바이오 매수가 36,850원 시초가 매수다. 2차 매수가 33,650원이다. 종가 32,500원이다. 매수 후부터 주가가 계속 하락한다. 연 3일 애경케미칼,강원애너지,카나리오바이오 매수,매도했는데 손실보고 손절매했다. 어라,애경케미칼 300만 원 터지고 나와서 재매수못했는데,팔고나오니 가렸다는 듯이 장중 20% 폭등이다. 매일 단타를 하여도 수익을 본다는 것이 매우 힘들다. 그런 투자습관을 알고 있으면서도 고쳐지지 않는다. 주식투자 집착증,중독증세다. 연속으로 운이 좋아서 벌었던 수익 단 하루에 까먹었다. 누가 알까,매일벌어야 되는 속타는 마음을, 급할수록 천천히 돌아가라는 생각하는 투자를 하고 생각하는 삶의 시간을 만들어라. 하는 말 나에게 내가 하고 있다.[매매일지에서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