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상장(IPO)은 전 세계 자본시장이 손꼽아 기다려온 초대형 이벤트다. 우주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 이 기업이 공개 시장에 데뷔한다는 소식은 국내 증시에도 거대한 파도를 일으킨다. 그리고 이 파도의 중심에는 일찍이 스페이스X의 가치를 알아보고 펀드를 통해 투자를 단행한 ‘미래에셋 금융그룹’이 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미래에셋 계열사들로 향한다. 하지만 여기서 흥미로운 현상이 관찰된다. 그룹의 맏형격이자 자본시장의 공룡인 ‘미래에셋증권’보다, 몸집이 훨씬 작은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주가가 스페이스X 관련 소식에 훨씬 더 민감하고 폭발적으로 상승한다는 점이다. 같은 그룹 내에서 동일한 호재를 공유함에도 불구하고, 왜 시장은 벤처투자에 더 열광하는 것일까? 그 해답은 두 기업의 ‘체급’과 ‘수익 구조의 민감도’에 있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