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토론
비욘드 밋 아니고 세상[1]
오전에 어머니 강요에 못이겨 정신병원 약 받아왔는데
집에 돌아오자 마자 또 이번에는 밤에 잠을 잘 자는 약을 받으러 가자고 하십니다.
그런 약이 다 그런 종류인데 하여튼 이번에는 정신과 의원으로
갔다오기로 했지요. 그러는 중에 천사가 결혼할 그 분이 빙의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빙의를 했는지 목소리는 좀 마음이 상해있는 것 같이 들리기는 했는데
"따뜻해요. 이러면 영원히 살 수 있어요" 라고 하더군요.
그분 또한 봄 날처럼 따뜻한 영이더군요.
점심은 아버지 엄마 동생 나 4 명이서 갈비탕 먹었습니다.
저녁 쯤에는 그분이 어머니에게 빙의해서 그분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그냥 뭐 어머니 평상시 모습인데
얼굴이 좀 갈색으로 보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머니 젊었을 때 모습이랑 그분 젊을 때 모습이 비슷해서
그것 참 하면서 무릎을 치고 싶어지기도 했답니다.
저녁 8 시쯤 되어서는 첫날 밤을 치뤄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냥 빙의한 상태로 소파에서 잠깐 자고 깼지요.
그런 것이면 이웃 사랑이라고 해야 맞겠지요.
천사 말씀이 천상에서는 빙의해서 사랑한다고 했고
마음으로 하는 사랑은 누구나와 할 수 있다고 했고
천상에서도 이혼하는데 이혼하고 준비해서
다시 만나게 된다고 하더군요.
집에서 옷을 아무거나 걸치고 있었더니 천상에서는
옷이 화려하지 않다고 했고요.
나 자는 자세를 보았는지 이분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천상 사람들처럼 잔다고 까르르 웃기도 했답니다.
별 이야기를 다 했습니다. 사람이 그렇지 별거랍니까.
그분은 꿈으로 기억되다고 했고 저는 생시에 한나절 걸려
일어난 일이었고요. 각설하고,
텃밭에서 생산한 고구마가 많아서 남는 것 팔아먹다가
전화로만 몇 번 통화했던 아주머니는 전생에 저와 결혼식한
그분의 엄마였다며 도와주어서 천상에 꼭 올 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뭐 도와드릴게 있어야지요. 그 분은 영으로 보이듯이 느껴지는데
활화산 터지듯 하더군요. 강한 자극에 노출되었다가
힘들어 죽을 번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