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삶은 이웃들과 함께 웃는 마음이다. 비관과 낙관 또한 마음의 산물이다. 주식 투자 또한 ataraxia을 잃게되는 순간 투자의 헝크러짐이 시작된다. 수없이 많은 날들을 보고 듣고 읽고하면서 삶의 무상을 깨닫고 있다. 인연의 줄기들도 삭아서 끊어지고 있다. 동아줄처럼 영원할 것 같았던 밧줄도 세월은 이기지 못하는 것을 몸소 체험하면서 보았다. 주식 시장에서 증시에서 이젠 마음의 울림도 가식이 아닌 진성의 소리가 들려야 개미들의 주머니에 먼지가 풀풀나지 않을 것이다. 지수는 숨도차지 않는지 계속 달리고 있다. 주자의 속도를 보면서 함께 달리고 싶은 충동은 나를 유혹한다. 마라톤의 힘듦을 알면서도 자신감도 없는 동참은 완주도 못하고 전전긍긍하면서도 포기도 못하는 모습으로 변한다. 개미들이 늘상 겪고있는 모습들이다. 호호하는 황소의 뿔은 곰의 가슴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다. 열기는 언젠간 식는다. 뜨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 댓가는 웃음을 잃게 만든다. 주식 투자에서는 많이 알고 있는 지식들이 오히려 둔함을 자각하게 만든다는 것을 잊게한다.
속언이지만 늘 증시의 하늘에서 떠도는 말이 있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는 교훈이다. 코스피지수가 5,000p를 눈 앞에 두는 것을 보면서 나는 현기증이 난다. 신용금 30조를 바라보면서 금과수 나무에 열린 황금과를 먹으려고 호시탐탐 혓를 날름거리는 독사의 모습을 보고 있다. 병오년 전강후약이던 전약후강이던 지수의 유혹은 개미의 삶을 헝크러지게 만들 수도 있다.
증시의 허약함도 무뎌지게 보게된다. 끝없이 이어지는 순환의 사슬이건만 망각의 투자는 어지럼증을 만든다. 주식 투자에서는 꼭 필요한 사자성어가 아닐까 싶어서 옮겨본다 노마십가라는 사자성어다. 느리고 둔한 말도 하룻길을 10일이면 갈 수 있다는 말이다. 주식 투자의 느림의 철학을 대변하는 말이다. 아무리 빠른 천리마도 한 번에 열 걸음이 넘는 길을 뛰어넘어서 달릴 수는 없다. 아무리 느린 둔재의 걸음도 한발자국씩 앞으로 걷는다면 열걸음엔 목적지에 도착할 수가 있다.
주식 투자의 결과는 노마십가의 교훈처럼 하루에 이뤄지는 투자의 수익은 없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꾸준히 노력하면서 작은 수익에 호호하면서 탐욕에 물들지 않는 노력의 결과는 분명 개미의 보금자리를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젠 동전주 종목들이 10번의 상한가를 연출하는 주가를 쥐락펴락하게 만드는 종목들은 많이 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