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토론
하이.[2]
오늘은 일감 못 구했당.
노가다도 줄세우고 왕따시키드라.
일주는 사장들한테 욕 먹어도 날로 돈 벌고 오는 인간들이
부지기수당. 그런 인간들 대신으로 가서 나는 죽기살기로
하고 똑같은 돈 받아왔당. 그러면 그럴수록 점점 순위가 밀
린당. 여기도 미리 전날 일감 주고 한당. 거기서 1순위가 있
당. 나는 미리 일감주는게 넘들이 안간다거나 그 쪽 사장이
날 지목한 경우 빼고 없당. 그렇게 죽기살기로 하고 오고 그
쪽 사장들이 일 잘한다고 해도 인력 사무실에서 저 밑바닥
순위드랑. 오늘 한번더 뼈저리게 봤징. 그래서 그냥 돌아왔
당. 화가나서 남은 일감 안받고 왔당. 집에 오는 길에 화가
나고 울분이 터지드랑. 지역차별이고 인맥이고 떠나서 난
독다이로 인력사무소 나가서 혼자서 이까지 왔당. 그게 허
무하드랑. 첨보는 사장들도 죽기살기로 일 마무리하고 나
면 칭찬하고 나를 부른당. 그런것도 다 중간에서 딴 놈들
보내고 새벽4시30분에 나와야만 일을 가느니 하는 개소리를
해댄당. 정작 내가 필요할땐, 미리 전화오면서 말이당.
진짜 오늘 술도 안 마셨는뎅, 화가 멈추질 않는당. 먹고 살라
고 인력 나갔지만, 열심히 했당. 그래서 더 화난당.
생각같아서는 다 뒤집어 엎고 오려다 말았다.
같이 가도 일도 안하는 것들이 지들이 단가 좋은데 간다고
일감 못 얻은 나를 비웃을 때 죽여버리고 싶드라.
같이 철거를 해도 나는 세명 몫 일한다. 그래서 철거사장들이
좋아한다. 그래도 난 하빠리다. 다른사람들이 가서 못하겠다
고 빠지면 사무실 욕 먹어서 일감 끊어질까봐 나를 보낸다.
이게 노가다 인력의 실태다.
나한테 일감 줄때는 항상 무슨 선심쓰듯이 한다. 수수료 받
아 처먹는데 인간들이 누굴 보내든 상관않지만, 넘들이 못
하고 빠지면 나를 집어 넣으면서 선심쓰듯이 한다.
정말 화가난다.
도서관에서 머리나 식혀야겠다.
괜한 말해서 미안해.
하도 화가나서.
모도, 오늘 시장에서 잘하고 굿점심 드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