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륙 시작과 단기 목표가[3]
추천 8 | 조회 1197 | 번호 6621053 | 2014.11.11 17:03 연구소장 (kama***)
지배구조 개편 완료<br><br>대한항공 공개매수 후 한진칼이 32.23%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신주 <br>발행을 해주는 유상증자가 순조롭게 마무리 되면서 대한항공 주가는 7%대 폭등을 <br>하였는데, 공개매수 가격은 37800원이라서 한진칼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br>그리고 한진칼로 대한항공 지분이 몰리면서 지배구조 개편이 완료되고, 한진칼과 <br>정석학원, 한진이 합병하게 되면 한진그룹은 지주사 체제로 확실하게 전환 완료될<br>것이니, 대한항공 주가가 더이상 부진해야 할 이유가 사라진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br>대한항공은 지배구조 문제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이유가 사라졌고, 한진해운을 <br>지배하게 되면서 환율 민감도가 줄어드는 이점까지 누리게 되어 주가상승에 탄력을<br>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br><br><br>복덩이 한진해운<br><br>대한항공이 한진해운에 유상증자 방식으로 최대주주가 될 때만 하더라도 한진해운의<br>상태는 매우 나빴다. 부채비율은 1600%에 달했으며, 자본은 일부 잠식 상태였고,<br>P3 동맹 출범 우려로 업황은 최악인 상태였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유상증자로 자금을<br>수혈하고, 추가로 현금을 대여하면서 유동성 문제를 잠재운 지금은 영업이익 흑자로<br>전환하고 부채비율도 1000% 수준으로 하락하였다. 향후 자산매각과 영업이익을 통한<br>부채감축 및 저금리로 차환 과정을 거쳐 한진해운 부채비율은 1000% 이하로 떨어질<br>것이고, 미주노선 운임인상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도입, 육해공 물류 시너지 등으로<br>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당분간 주가 흐름은 긍정적인 쪽으로 기대할 <br>수 있다. 특히 유가하락과 원화 약세라는 이중 수혜를 받으면서 상태가 좋아지고<br>있는데, 고스란히 대한항공 지분법 평가이익 반영으로 연결되어 주가상승에 도움이<br>될 것이니, 복덩이라는 표현이 적격인 것이다.<br><br><br>유가하락 수혜집중<br><br>한때 106달러에 달하던 WTI는 75.84달러까지 폭락 후 77.4달러까지 간신히 회복한 <br>상태이다. 고점 대비 30% 가까이 떨어진 것은 물론, OPEC 국가의 감산 가능성이 낮은<br>상태라서 추가하락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셰일가스 공급확대로 에너지 가격이 하향<br>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수년간 국제유가의 급등을 기대하기는<br>불가능한 상태이다. 거기다 정유사들끼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정제유, 항공유 가격은 <br>더 내려가고 있고, 이것은 고스란히 대한항공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부분이니, 향후<br>수년간 유가 리스크가 사라지는 대형 호재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대한항공의 항공유 <br>도입 규모는 매달 4000억원에 달하고, 연간 환산 기준으로 5조원에 육박하는 막대한 <br>것인데, 국제유가 하락으로 비용절감이 가능하고, 이를 바탕으로 높은 영업이익이<br>가능하다. 특히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한진에너지가 S-Oil 2대 주주로 있을때와<br>달리 관련 지분을 모두 청산하면서 유가하락 수혜를 온전히 받게 된데다가, 최근<br>자회사로 편입한 한진해운 역시 매년 막대한 유류비를 지출하기 때문에 국제유가 <br>하락은 대한항공에 보통 호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적정 국제유가가 70달러 수준임을 <br>고려할 때, 분기 1000억원에 달하는 비용절감이 가능해 대한항공의 흑자기조 정착에<br>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br><br><br>떨어진 환율민감도<br><br>원화강세 대표적 수혜주인 대한항공은 최근 달러 강세로 부정적 영향에 직면해 있다.<br>그러나 과거에 비해 환율민감도가 낮아진데다가 원달러 환율 외 원유로, 원엔 등<br>다양한 국가들과 상대환율이 더 중요해졌기 때문에 이전과는 다른 해석이 필요하다.<br>물론 대한항공이 지급하는 리스료와 부채는 달러화 결제 기준이라서 달러 강세로<br>인해 부채가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한진해운은 대부분 매출이 달러화이고,<br>달러 강세로 인해 원화 환산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 환율 문제가 상쇄되는<br>측면이 있다. 즉 한진에너지 보유 S-Oil 지분을 매각하고 한진해운 지분을 사들인<br>것은 유가하락 수혜를 온전히 반영하고 환율 민감도를 줄이는 탁월한 선택이었다고<br>평가할 수 있어 대한항공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인 것이다.<br><br><br>한중 FTA 영향<br><br>한중 FTA 영향으로 대한항공은 고질적 적자를 기록했던 화물운송 부문에서 큰 변화가<br>기대된다. 특히 자동차 부품의 관세율이 떨어질 경우 국내 업체들의 수송 규모가<br>커지게 되고, 현대차 보급이 늘어날수록 A/S용 부품 수요가 증가해 꾸준한 수요증가<br>기대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한중 FTA는 IT업종에 수혜가 집중되었는데, 반도체 등<br>관련 품목 중 상당수가 항공 화물 수송에 의존하고 있어 수요증가를 기대할 수 있고,<br>여행 및 비즈니스 수요가 늘어나 중국노선 좌석점유율 증가도 기대되니, 한중 FTA<br>수혜는 톡톡히 보게 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중국과 한국의 경제협력이 강화되면서<br>항공수요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부분과, 위안화가 원화에 상대적 강세를 보이면서<br>중국인 관광객 증가까지 기대할 수 있어 대한항공의 수익성은 중국노선 좌석점유율<br>상승으로 개선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br><br><br>단기 목표가 5만원<br><br>과거 대한항공 주가는 10만원을 넘어섰던 적도 있었으나, 저가항공사 도입에 따른<br>경쟁 격화와 유가 급등, 그리고 원화 약세로 인해 수익성이 나빠지면서 한때 3만원<br>아래로 추락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과거 주가하락을 야기한 부분 중 대부분이 해결<br>완료된 상태이고, 한진해운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환율 민감도까지 줄여 과거<br>전성기 수준의 영업이익 창출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그래서 대한항공 주가는 <br>추세적 상승쪽으로 해석할 수 있고, 주가하락기 거래량이 거의 없었던 4만원 ~ <br>5만원 사이 구간은 쉽게 돌파할 것이란 예측이 가능하다. 장기적으로 과거 수준의<br>주가를 회복하게 되는 것과 단기적으로 5만원까지 쉽게 상승할 수 있는 부분에<br>초점을 맞춘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어떤 투자목적을 가지든 좋은 결과로 이어질<br>가능성이 커 강력 매수와 보유를 통한 수익 극대화가 가장 합리적인 대응이라는<br>것이다.<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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