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클럽 노크
서울반도체는 독보적 기술을 보유해 LED 특허가 업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br/><br/>서울반도체의 향상된 실적은 TV 등 전자제품(IT) LED 시장 침체를 이겨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IT 대신 수익성 높은 LED 조명 분야에 집중한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3분기 40% 수준이던 조명 매출 비중이 올해 4분기 48.5%까지 높아졌다. 내년에는 50%를 넘어설 전망이다.<br/><br/>박원재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분기당 700억원이던 LED 조명 관련 매출이 이번 분기 1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면서 "과거 TV 부품 중심으로 성장하던 LED 시장에서 조명 투자를 늘려 온 게 주효했다"고 진단했다. 주가도 1년 새 상승세를 탔다. 지난 1월 2일 종가 기준 2만4300원에서 12월 30일 4만400원으로 66.3% 올랐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