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퍼온글)
추천 1 | 조회 627 | 번호 4061025 | 2012.03.28 21:25 한강 (pol***)
<P></P> <DIV>◆다시 시작된 희토류 충격</DIV> <DIV>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희토류 수입량은 지난달 154t이었다. 이 가운데 중국산은 100.23으로 전체 수입물량의 64.9%를 차지했다. 1월 중국으로부터 수입된 물량 비중이 41%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대중 의존도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DIV> <DIV>문제는 단가다. 중국산 희토류의 ㎏당 평균 수입단가는 1월 45달러에서 2월 53.32달러로 18.5% 비싸졌다. 중국으로부터 들여온 수입량도 58.3%나 늘어났다. 지난 한 해 동안 평균 수입단가가 3.2배 오른 데 이어 가격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셈이다.</DIV> <DIV>이 같은 흐름은 세계 시장에서 희토류를 둘러싼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중국은 전 세계 공급량의 98%를 차지한다. </DIV> <DIV>사실상의 독점 공급자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희토류 공급 물량을 조작해 돈벌이에 나서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DIV> <DIV>중국은 현재 국제사회의 압력에도 환경 보호를 내세워 희토류 수출 제한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DIV> <DIV>이에 대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3일 EU·일본과 공동으로 WTO에 분쟁 중재를 요청하겠다고 압박했다. 일본도 희토류 사용을 두고 국제공조에 나서기 시작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기타구 게이로 일본 경제산업성 부상이 미·일·EU 3개국 주요 물질 관련 콘퍼런스에서 "희토류 공급망은 전 세계적으로 긴밀히 연결돼 있다"며 국제적인 공조 대응을 주장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제소당하면 즉각 응소하겠다"고 맞받아치며 자신의 길을 가고 있다.</DIV> <DIV>&nbsp;</DIV> <DIV>◆"희토류 대응 전면화해야"</DIV> <DIV>광물자원공사 관계자는 "사실상 희토류 전량을 중국이 생산하고 있는 현실로 보면 앞으로 국제 희토류 가격은 중국의 생산량에 좌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작년 하반기부터 올들어 2월까지 중국산 희토류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상황인데 앞으로 오름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고 걱정했다.</DIV> <DIV>이 같은 중국의 횡포에 맞서러면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의존도를 줄이거나 재생기술을 발전시켜 수입량을 대체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러나 현실은 요원하기만 하다. 지식경제부는 남아프라카공화국과 잔드콥스드리프트 희토류 탐사사업 계약을 맺어 2010년 국내 수요의 약 2배에 달하는 희토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실제 생산은 2014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호주, 베트남 등지에서 신규 광산을 추가로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으나 이렇다 할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중고 IT 제품에서 희토류를 분리해 재생하는 기술 역시 우리나라는 초보단계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1
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