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3월부터 소량갖고 있는 소액주주입니다. 그간 여러주주님들,,,,,공부님,참자님,세가지힘, 수급님, 김밥님 등등 많은 분들의 유익한글들을 눈팅만 하다가 글 올립니다. 요즘 게시판이 유난히 시끌벅적하군요. 개개인의 표현의 자유야 말릴 수 없지만 자신이 책임못 질 극단적인 단정이나 욕설비스무리한 글들은 보면서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입맛이 씁슬해지더군요. 쩜상이다, 개퍽락한다는 등의 의견은 좀 삼가하는 것이 좋은 매너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덕담만 하자는것은 아닙니다. 비판을 해도 여러사람이 읽는 게시판인 만큼 배려하면서 건전하게 만들자는 것입니다.<BR><BR>각설하고, 저도 스마트그리드와 향후 미래에 대한 큰그림을 알고싶어서 미국시장을 주말동안 써핑을 했었습니다. GE, General Cable, ABB, Siemens, Scheider, Nexans, MS, IBM, Cisco 등 세계 굴지의 관련업체들을 찾아보면서 한가지 데쟈뷰(?)같은 사실을 느꼈습니다.<BR><BR>마치 10여년전 90년대 중반에 무심코 흘려보았던 인터넷의 도입시기같은 유사한 느낌입니다. 선진국들은 2000년초 부터 이 스마트그리드 시장주도권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었더군요. 일반인까지 알려지게 된것은 작년에 서브프라임 경제위기가 터지면서 인것 같습니다. 이 엄청난 신규산업에서 유럽보다 많이 뒤쳐진 미국은, 유럽에 대항하기 위해서, 중전기시장의 헤게모니를 되찾기 위해서 IT,인터넷,전력분야에 많은 강점이 있는 한국을 파트너로 삼기로 한 것이구요. 그래서 내일 모우를 맺게 되는것이라고 나름대로 추측해 봅니다.<BR><BR>세계적인 인터넷장비업체인 미국 Cisco사에서는 향후 스마트시장규모를 인터넷의 100배에서 1000배사이 규모로 추정하면서 시장진입을 하기 위한 계획을 언론에 발표하였더군요. (출처 Circuit Assembly 5월 19일자 기사) 이것을 보고 한동안 머리가 멍하더군요. 인터넷의 100-1000배라니.. 또한 삼성전자도 모업체와 홈네트워크사업에 진출한다고 곧 뉴스가 나온다고 인터넷포탈에 나오더군요. MS도 진입하고 IBM도 진입하고 도대체 스마트그리드가 뭐길래 이렇게 너도 나도 뒤질세라 숟가락을 놓을려고 기를 쓰는지 갈수록 궁금해지더군요.<BR><BR>그래서 좀더 알아보았습니다. 미래의 전기자동차도 스마트그리드가 깔려야 가능하고, 태양열, 풍력, 조력발전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산업분야의 기저에 이 스마트그리드가 인프라로 재구축되어야만 향후에는 기업활동을 할 수가 있을 것이며 가정생활도 마찬가지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더군요. 만일 그들의 말을 액면대로 받아들이면, 이 스마트그리드는 우리가 쉽게 얘기하는 단순한 테마나 유행이 아니고 다가올 전세계 산업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흔드는 큰 산업혁명인 것입니다. 인터넷이 우리의 생활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듯이.....<BR><BR>그렇다면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한가지 당연한 의문이 듭니다. 아무리 미래가 무지개처럼 좋아보여도 언제부터 실적이 가시화되는 지를 따지지 않을 수 없겠지요. 솔직히 개인투자자가 10년, 20년후를 보고 지금 금싸라기 같은 자기 돈을 지긋이 묻어둘만큼 여유있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BR><BR>언제 가시화가 될지는 저도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지금 미국증권시장도 이 스마트그리드가 매우 Hot Issue가 되어있고 관련업체들의 주가기 가파르게 상승했고 누리텔레콤의 경우 국내외에서 상당히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것을 보면, 생각보다는 훨씬 빨리 우리 생활속에 다가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BR><BR>신도 모르는 주가를 수많은 세력들이 들락거리면서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하면서 좌지우지하면서 단기적으론 출렁거릴 수도 있을것입니다. 지금은 뜨뜻미적지근한 기관이나 외인들도 곧 뜨거운 러브콜을 보낼 것이라 봅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전대미문의 금융위기를 회복하는 과정의 한가운데 한국업체들 엘에스,일신,누리,옴니,피에스 등 관련업체들이 당당히 제 몫을 할 것이고 그에 따라 주가도 비례하여 움직일 것입니다. <BR><BR>스마트그리드를 단순히 세력들의 움직임과 하루하루 주가에만 연관지어서 생각한다면 큰 그림을 못보고 지나칠 수 있을것 같아, 주식경험이래봤자 6-7년밖에 안되는 제가 주제넘게 적어보았습니다. 주주님들 마음가는대로, 사정이 허락하는대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모두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세계속의 누리텔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