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유치에 대한 일본측의 지지를 받아냈다
추천 0 | 조회 749 | 번호 1468000 | 2007.11.15 15:09 투명인간 (junhe***)
(서울=연합뉴스) 현경숙 기자 = 한국 재계가 여수박람회 유치에 대한 일본측의 지지를 받아냈다. 한국 재계 대표단은 14일 후쿠다 야스오 일본총리, 아마리 아키라 경산성 대신, 누카가 후쿠시로 재무성 대신과 자민당 3역을 예방해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 여수박람회 지원, 한일정상외교(셔틀외교) 활성화, 김포-하네다 항공노선 증 편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고 전경련이 15 일 전했다. 이에 앞서 전경련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는 13일 도쿄에서 조석래 전경련 회장 등 한국 재계 인사 11명과 미타라이 후지오 경단련 회장 등 일본 재계 인사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3회 한일재계회의를 열었다. 한국 재계 대표단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해 일본이 적극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특히 이부키 분메이 간사장, 니카이 토시히로 총무회장, 타니가키 사다카즈 정조회장 등 자민당 3역을 예방해 한국의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 청해 적극 지지 약속을 받아냈다. 한국대표단은 동아시아 경제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한일 양국간 협 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를 위해 현재 중단돼 있는 한일 FTA협상이 재개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일본측도 협상 재개를 위해 협력하자고 답했다. 다만 한일 FTA협상 재개를 위해 일본 측에서 한국 측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농산물 양허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한국 대표단이 지적한 데 대해 일본측은 한일 FTA 가 한미 FTA와 같은 높은 수준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조 회장은 후쿠다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한국의 신정부가 들어서면 한일 정상 회담(셔틀외교)이 조속히 재개되고 정례화 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후 쿠다 총리는 조 회장의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일 양국 정상회담은 2001년 이후 매년 2차례 정례적으로 열리다 2004년 서틀 외교가 공식화됐으나 2005년 10월 고이즈미 전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로 중단됐다. 한국 대표는 한일 양국 관광객의 증가, 김포-홍차오(상하이)-하네다를 잇는 한 중일 삼각셔틀 운항개시 등으로 김포-하네다 노선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 고 이 노선의 증편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및 자민당 3역은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재계 대표들은 자민당을 예방해 일본의 영주외국인에게 지방참정권을 부여해 줄 것을 요청하고, 이는 인권보장의 첫 걸음이며 이를 통해 일본 사회의 성숙함을 세계 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ksh@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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