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시마, sc
추천 6 | 조회 143 | 번호 13377987 | 2022.11.04 07:28 무심천맨 (minn***)
셀트리온 "램시마SC 우수성 '리얼월드 데이터'에서도 증명"
피하주사형 램시마SC, 시공간 제약 없이 투여 가능해 복약순응도↑

“램시마SC는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바이오베터로서 가치가 증명됐다. 기존 인플릭시맙(Infliximab) 약물을 사용하는 환자에게 편의성과 만족도를 향상시켰기 때문이다. 인플릭시맙 정맥주사를 6개월 이상 사용한 환자 90명을 램시마SC로 변경했을 때, 단 9명만 다시 정맥주사로 교체했다.”


△이상훈 강동경희대학교 의대병원 류마티스 내과 교수가 셀트리온의 램시마SC 리얼월드 데이터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권혁진 기자)

이상훈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 내과 교수는 대한면역학회가 지난 3일 인천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 'KAI International Meeting 2022'에서 램시마IV(정맥주사)를 램시마SC(피하주사)로 변경한 리얼월드 데이터(Real World Data, 실사용 임상 데이터)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셀트리온의 램시마SC가 램시마IV와 동등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나타내면서도 복약순응도는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환자의 선호도에 따라 인플릭시맙 정맥주사 제품에서 램시마SC로 충분히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최근 정맥주사형 의약품보다 피하주사형 의약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환자가 병원에 직접 방문해 오랜 시간 의약품을 투여받는 것 보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의약품을 투여받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하주사 의약품은 환자가 직접 투여하기 때문에 용량용법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복약순응도를 고려하면, 피하주사형 제품은 대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교수는 “실제 500명을 대상으로 한 제형 선호도 조사 연구에서, 정맥주사를 맞는 환자 202명 중 약 25%는 피하주사로 변경을 희망했다. 반면 피하주사를 맞는 환자 298명 중 약 90%는 피하주사에 만족을 표했고, 약 10% 환자만 정맥주사로 변경을 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교수가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권혁진 기자)

특히 램시마SC는 편의성을 강점으로 높은 교체 처방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램시마IV를 비롯한 여타 인플릭시맙 제품과 동등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램시마SC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74.9% 증가한 650억 원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

이 교수는 “1년간 램시마SC와 램시마IV의 효과를 비교했을 때, 두 제형 간 DAS28(류마티스관절염 질병 활성도) 점수는 유사했고, 특히 30주에서 램시마IV를 램시마SC로 변경했을 때도 효과는 동일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ACR(미국 유럽 류마티스 학회 진단 기준) 반응도 두 제형 간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성 측면에서도 두 제형 간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차이점은 정맥과 피하 투여 경로에 따른 특이적인 반응 정도가 확인됐다”며 “유효성에 영향을 주는 중화항체가도 유사한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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