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등생 셀트리온...[2]
추천 6 | 조회 5249 | 번호 13298596 | 2022.02.17 06:46 무심천맨 (minn***)
작년 우등생 셀트리온·유한양행 올해 실적도 '견조'

두 기업 모두 최고 매출액 경신…주요 제품 매출 꾸준히 성장


지난해 제약바이오 기업 중 매출 최상위를 다투었던 셀트리온과 유한양행이 올해도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두 기업 모두 작년보다는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주요 제품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6일 유한양행과 셀트리온은 2021년 영업실적(잠정)을 공시했다. 셀트리온의 2021년 매출은 1조8908억원으로 1조8491억원이었던 전년 대비 2.2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539억원으로 7121억원이었던 전년 대비 5.86% 증가했다.

작년 당기순이익은 6237억원으로 5192억원이었던 전년보다 20.1%가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9.9%로 나타났다.

셀트리온 측은 지난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판매와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및 진단키트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회사의 주력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지난해 4분기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은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가 22.6%, 트룩시마가 25.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0.8%, 5.6% 상승한 수치다.

지난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셀트리온의 2020년 매출은 2019년 대비 63.9%, 영업이익은 88.4%, 당기순이익은 74.3%가 상승하며 매우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21년 영업실적은 이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성장한 것은 아니나,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다시 한번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제약 기업 중에는 유한양행이 2020년 매출 1조6199억원을 올리며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이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유한양행의 2020년 영업이익은 842억원으로 전년 보다 무려 572.1%가 증가하며 고성장했다.

유한양행은 당시 매출액과 이익 증가의 주요요인으로 라이선스 수익의 증가와 매각예정자산 처분이익(군포공장부지 매각처분이익)의 증가를 꼽았다.
6
2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