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지난해 매출 1조8908억원…영업익 7539억원
추천 5 | 조회 5921 | 번호 13298423 | 2022.02.16 15:33 무심천맨 (minn***)
셀트리온, 지난해 매출 1조8908억원…영업익 7539억원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8908억원, 영업이익 7539억원, 영업이익률 39.9%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3%, 영업이익 5.9%가 상승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액 6011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219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5%, 영업이익은 33.0%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이 상승하며 견조한 매출을 기록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와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및 진단키트 매출의 증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력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경우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램시마 54%, 트룩시마 34%, 허쥬마 13% 등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는 미국 시장에서 주력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점유율 상승이 두드러지며 매출 확보에 기여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은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 22.6%, 트룩시마 25.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램시마가 10.8%, 트룩시마가 5.6% 상승한 것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보유 중인 총 11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상업화 완료 5개, 개발 중 6개) 최소 5개 제품에 대해서 2023년까지 출시 지역을 확대하거나 신규로 출시하며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흡입형 항체치료제의 임상을 서둘러 마쳐 향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토착화할 경우 재택치료에도 활용 가능한 치료 옵션으로 상업화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주력 항체 바이오시밀러 및 코로나19 솔루션 제품군 매출 확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역량 집중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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