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영업이익 1조 돌파...[2]
추천 8 | 조회 3096 | 번호 13281957 | 2021.12.29 17:08 무심천맨 (minn***)
실적 내리막 셀트리온 4Q가 터닝포인트…분기 최대매출 보인다

셀트리온 (201,000원 상승11000 -5.2%)이 올해 4분기 역대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기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코로나19 (COVID-19) 진단키트 공급이 더해지고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분기와 3분기 연속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던 부진을 씻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29일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셀트리온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추정 실적은 매출액 5813억원, 영업이익은 2174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5488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분기 감소하던 분기 매출액은 올해 4분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호실적으로 연간 최고 실적도 가능해졌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셀트리온 올해 추정 실적은 매출액 1조9457억원, 영업이익 77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2%, 9.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정대로라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다.

2022년엔 영업이익 1조원 돌파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미화, 송선우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2022년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2조1826억원, 영업이익 1조138억원을 제시했다. 미국 시장에서 램시마IV 수요 증가로 이익이 향상되고 효율이 뛰어난 국내 사이트 생산분 판매 비중 확대로 원가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렉키로나 추가 매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유럽 및 미국 허가 기대 등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셀트리온 제품의 글로벌 공급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81,300원 상승5500 -6.3%)의 동반 성장도 고무적이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 올해 4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513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다. 연간 추정 매출액 역시 1조7191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24일 신한금융투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4분기 매출액 5887억원, 영업이익 9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호실적의 배경엔 렉키로나의 실적 호전이 자리잡고 있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에 대해 지난 11월 유럽에서 정식품목 허가를 획득한 뒤 글로벌 시장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달 기준 렉키로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나라는 18개국이며, 이를 포함해 70여개국과 수출 협의 중이다. 앞서 공급 계약을 맺은 유럽 9개 나라에 대한 초도 물량 15만바이알(5만명분)은 선적을 완료했다. 이달에만 약 1500억원 규모 물량을 해외 시장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뿐 아니라 페루, 호주 등에서 품목허가를 받고 있어 시장 상황에 따라 해외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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