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렉키로나 유럽 공급 임박[2]
추천 25 | 조회 2653 | 번호 13163125 | 2021.04.07 07:39 무심천맨 (minn***)

커지는 재확산 공포…셀트리온, 렉키로나 유럽 공급 임박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영향 중증환자 부담 가중
해외 직판 셀트리온헬스에 렉키로나 공급

 입력 2021.04.07 07:00|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유럽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다.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전염력이 강하다고 알려진 영국발 바이러스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독일과 폴란드 등에서는 병상 부족 등 의료 부담이 커졌다. 프랑스는 코로나19 관련 3차 봉쇄를 시작했다.

의료 현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를 받는 셀트리온(068270)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가 유럽에 공급될 기대감이 높아졌다. 셀트리온은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정식품목허가 전 사용을 권고 받았다. 이 기업은 최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렉키로나를 공급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주요 의약품의 글로벌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유럽 코로나19 3차 유행…의료 부담 심화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전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코로나19 3차 유행을 이끌고 있다. 유럽 대륙 곳곳에서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다.

3차 유행이 진행되면서 신규확진자 뿐만 아니라 중증환자도 크게 늘었다. 대부분의 중증환자가 고령층이었던 지난 추이와 달리 청년과 장년 중증환자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제는 젊은층과 중년층 환자도 많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독일은 지난달부터 의료 부담이 극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환자 중에서 1,000명 가량이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독일 응급의학협회 크리스티앙 카라기안니디스는 “이 속도로 중환자가 지속해서 늘어나면 앞으로 4주 안에 병실이 부족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란드도 병실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는 코로나19 3차 유행을 맞아 봉쇄 조치를 내렸다.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통금이 실시된다. 학교에 가는 것도 금지된다. 프랑스의 최근 2주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하루평균 3만8,000여건으로 2주 전에 비해 55% 늘어났다. 독일과 벨기에, 네덜란드도 신규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각 국 국민들의 피로감 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파리 공중위생국 역학자 마틴 블래키어는 “유럽이 다시 총체적인 봉쇄를 하기엔 이미 늦었다”면서 “지친 사람들은 더 이상 집에 머물고 싶지 않다. 정부는 국가를 봉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렉키로나, 유럽 공급 임박 가능성 주목

유럽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공급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셀트리온은 최근 유럽에서 렉키로나에 대한 조건부허가를 획득했다.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전문가 그룹은 입원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코로나19 환자에게 렉키로나를 투여할 시 중증 발전 비율을 낮추고 입원 비율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와 관련해 개발, 임상, 허가, 제품생산 등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렉키로나는 경쟁 기업 제품 대비 10~20% 저렴한 가격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유럽 뿐만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과도 렉키로나 허가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 기업은 또 렉키로나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유럽 각 국가와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유럽 직접 판매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동등생물의약품(바이오시밀러) 주요 제품과 함께 렉키로나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판매‧공급지역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정하는 장소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릴리는 단일 항체 치료제 밤라니비맙을 도즈당 1,250달러에 계약했다”면서 “유럽 의약품 가격이 미국의 7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렉키로나의 수출 가격은 도즈당 약 875달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민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렉키로나의 올해 매출 규모는 약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면서 “전체 매출액은 약 3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77%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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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키로나주" 유럽 공급 임박...
악질 .불법 공매도 놈들의 "심약한 개미털기"에 속아서는 안됩니다.

동트전이 가장 어둡다.
현재 중요한 것은 주가가 아니라 물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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