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동성장세의 진행속도가 더딘 배경
추천 0 | 조회 140 | 번호 13043416 | 2020.08.30 10:38 권석준 (ttks***)

[유튜브크리에이터 : 산청노인]

URL : https://youtu.be/J0Xj4zZXSIQ

[동영상에서는 이미지 자료가 있어, 보기 더 편하실 수 있습니다.]



▶ 유동성장세에서 전체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어 나아갈 중심종목들

▷경기관련주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하는 IT종목: 삼성SDI, 삼성전기, 하이닉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하는 자동차관련주: 기아차, 현대모비스

▷금융주
미래에셋대우증권을 중심으로 하는 대형증권주: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KB금융지주를 중심으로 하는 은행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삼성생명)

▷전체지수의 조정국면에 강한 면모를 보여줄 종목군들
카카오를 중심으로 하는 일부 기술주: 네이버, 엔씨소프트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를 중심으로 하는 생명공학관련주




▶ 유동성 장세를 만들어 내는데 있어 더딘 진행속도의 배경에는


3월 중순 이후의 놀라운 회복과정에서 향후 강력한 유동성 장세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이후 현재까지 유동성 장세는 1단계 상승과정을 완성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월 10일 전후로 3월 중반 이후 이어진 세계주식시장은 반등과정은 모두 마감하였다. 반등세를 마감하고 난 후 6월 10일 전후의 고점을 뚫고 올라서는 상승과정이 나타날 경우 새로운 상승과정의 1단계 상승과정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된다고 하였다.

그런데 세계중요시장들인 유럽시장과 일본시장 등 상당수 국가들은 여전히 6월 10일 이후의 조정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7월 초순 이후 상해종합지수는 가파른 상승행보를 보여주면서 단숨에 3700P를 넘어서려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3458P에서 상승세를 멈추고 한차례 큰 폭으로 밀려나 현재까지 재상승의 과정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시장의 경우 중요국가들이 6월 10일의 고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초순 조정국면을 넘어서는 상승시도가 나타났다.

반등흐름에서 벗어나 1단계 상승과정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우리시장에서 나타난 것이다. 그렇지만 한 차례 조정과정에 코로나 사태의 재 확산우려와 맞물려 큰 폭으로 밀려나고 현재까지 재상승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 유동성 장세의 큰 장을 만들어 내는 상승과정은 3단계 상승과정을 거쳐 최고점에 도달한다고 하였다. 3단계 상승과정을 거치게 되면 지난 6월 10일 이후의 조정과정의 저점에서 중요국가들의 전체지수의 상승 폭은 100%를 크게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다.

이 가운데 1단계 상승과정을 완성하는 위치까지 도달하려면 세계중요시장들이 2018년 1월의 고점을 제법 큰 폭으로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1단계 상승과정에서 시장흐름에 중요한 위치를 제법 큰 폭으로 넘어서는 것이 필요한데 2018년 1월에 세계중요시장들은 큰 장을 만들어 내기 위한 준비과정 즉 1단계 상승과정을 완성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런 준비과정을 완성하고 본격적인 상승과정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시점 2018년 2월 미중 무역 전쟁이 터져 나왔다.

초기에는 쉽게 해결되겠지 하면서 세계주식시장은 강하게 버텨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갈수록 미증 간에 대립과 갈등이 반복되면서 2018년 12월에는 어렵게 구축된 상승구도가 모두 무너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유동성 장세의 큰 장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세계중요국가들은 2018년 1월의 고점을 제법 큰 폭으로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줄 경우 1단계 상승과정을 완성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유럽과 일본시장은 현재 2018년 1월의 고점에 가까이 접근한 상태라 지난 6월 10일 이후의 조정국면을 벗어나는 상승시도만 나타날 경우 어렵지 않게 이 위치에 도달할 수 있다.

우리시장의 경우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하여 중요국가들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받아 2018년 1월의 최고점인 2607P를 제법 큰 폭으로 넘어서려면 6월 10일 이후의 조정국면의 저점에서 40%에 가까운 상승 폭이 필요한 상태였다. 지난 6월 10일 이후의 조정국면에서 우리시장은 2030P까지 밀려난 상태에 놓여있어 1단계 상승과정을 완성할 수 있는 2607P를 제법 큰 폭으로 넘어서려면 최소 700P 이상 상승하는 모습이 필요하였던 것이다.

일본과 유럽시장이 6월 10일 이후의 조정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시장이 홀로 조정국면을 벗어나 2458P까지 상승세를 보여준 것은 여타 시장과 달리 1단계 상승과정을 완성하는데 있어 갈 길이 멀었기 때문이었다. 참고로 우리시장이 1단계 상승과정을 완성하려면 2700P를 넘어서면 최소기준은 넘어설 수 있지만 반등과정에 보여준 우리시장 내부의 상승세의 기운으로 볼 적에 우리시장의 1단계 상승과정은 2850P 전후에서 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본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 과정에 우리시장의 전체지수를 이끌어 나아갈 것으로 지목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KB금융지주. 미래에셋대우증권은 지난 6월 10일 이후의 조정국면의 저점에서 70-130%에 달하는 상승 폭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하였다. 우리시장의 경우 6월 10일 이후의 조정국면을 벗어나는 1차 상승시도에서 2458P까지 상승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는데 이 과정에 경기관련주에서는 현대자동차가 6월 10일 이후의 저점에서 84%에 달하는 상승 폭이 발생하였다.

그리고 금융주에서는 미래에셋대우증권이 6월 10일 이후의 저점에서 57%에 달하는 상승 폭이 발생하였다. 현재까지 나타난 모습에서는 경기관련주는 현대자동차가 금융주는 미래에셋대우증권을 상승세의 전면에 내세우려는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은 1단계 상승과정을 완성하려면 또 한 번 강하게 밀어붙이는 상승시도가 필요하고 이 과정에 다른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전체지수의 흐름을 이끌어 나아갈 것으로 지목한 4종목이 이 과정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중요국가들 가운데 유럽시장과 일본시장은 6월 10일 이후의 조정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와 우리시장은 제법 강한 1차 상승시도가 나타났지만 2차 상승시도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초순 이후 강력한 상승시도로 단숨에 3700P를 넘어서려던 모습을 보여준 상해종합지수는 두 달이 다되어가고 있는 현재의 위치에서도 재상승의 시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세계주식시장이 1단계 상승과정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처음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거나 일부 나타난 상승시도도 일단 중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번 유동성 장세의 발생여부는 미중 무역협상의 타결에 달려있다. 1단계 상승과정의 완성은 미중 무역협상의 타결여부와 관계없이 도달할 수 있지만 협상과정이 타결과정으로 나아가는 실질적인 모습을 보여줘야만 도달가능하다. 그런데 현재의 상황은 그러하지 못하다. 미중 간에는 영사관 폐쇄에 이은 남중국해 군사충돌 우려까지 현재 심각한 대립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심각한 힘겨루기 대립이 세계주식시장의 1단계 상승과정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움직임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더딘 진행속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 미중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유동성장세의 발생 또한 무산되나?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세계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재발할 수 있는 험악한 상황까지 몰렸다. 2008년 10월의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미국과 유럽시장들이 종가기준으로 전체지수가 10%를 넘어서는 폭락세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연속적인 폭락세가 발생하면서 다우지수와 나스닥시장 그리고 유럽의 중요시장들이 일제히 종가기준으로 12%를 넘어서는 충격적인 폭락과정이 나타난 바 있다. 이런 폭락세가 발생하면 폭락이 폭락을 불러 시장은 순식간에 회복할 수 없을 만큼 무너질 수 있다.

어느 중요시장 하나가 무너지면 그 것이 기폭제가 되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우선 연속적인 폭락세가 이어지지 않도록 시장내부의 극심한 불안 심리를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 극심한 불안 심리 속에 잠재된 하락압력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한 자리에 머물면서 연속적인 급등세와 폭락세를 반복시켜 나타날 경우 상당히 누그러지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극심한 불안 심리에 의한 하락압력이 다소 진정되면 이후 강한 일괄반등세를 시도할 경우 투자심리는 빠른 속도로 회복된다.

이런 내용은 지난 3월 하순 폭락과정이 나타났을 적에 이미 말씀드린 내용이고 실제 이런 과정을 통하여 일괄반등세는 시작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후의 놀라운 반등세로 인하여 현재는 지난 3월 하순의 충격적인 폭락과정에 의한 글로벌 금융위기의 재발 가능성에 대한 공포는 사라졌다. 하지만 이 문제가 현재의 위치에서 해결된 것은 아니다. 3월 하순 이후 나타난 세계주식시장의 강한 회복세로 당장의 어려움에서는 벗어났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잠복된 상태에 놓여있다.

세계주식시장의 흐름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나아가지 않을 경우 다시 큰 위기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세계경제의 회복에 큰 힘을 실어주기 위한 강력한 유동성 장세를 만들어 내는 것이고 지난 3월 하순 이후의 상승과정에서 이런 의지를 이미 드러낸 바 있다. 그런데 경기회복에 큰 힘을 실어주는 강력한 유동성 장세를 만들어 내려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만 하는 과제가 있다. 2018년 2월에 발생한 미중 무역전쟁을 해소하는 것이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라 불릴 만큼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중국경제의 회복을 막고 침체로 몰아가는 미중 무역전쟁을 해소하지 않고 세계주식시장에 어떤 강도의 유동성 장세를 만들어 낸들 세계경제는 일시적인 회복세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현재의 위기상황을 벗어나려면 중국경제 또한 강력한 유동성 장세의 발생으로 세계경제의 회복세를 주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줘야 하는 것이다. 위기를 제대로 벗어나려고 하면 미중 무역전쟁의 해소가 전제되어져야만 하는 것이다.

미중 무역 전쟁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무리하게 유동성 장세를 만들어 낼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이런 모습이 나타나면 단순 유동성 장세에 그치게 된다. 이 경우 현재의 위기상황을 벗어날 수 없음으로 발생가능성은 아주 낮은 편이고 발생가능성이 없다고 하여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이 점은 2018년 1월 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1단계 상승과정을 완성하고 난 다음 2018년 2월 미중 무역 전쟁이 발생하고 난 다음 유동성 장세의 다음 단계의 상승과정을 포기한 것에서 잘 나타난 바 있다.

현재의 위기상황을 제대로 벗어나려면 미중 무역전쟁의 해소가 필요하고 미중 무역 전쟁이 해소될 경우 아주 강력한 유동성 장세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다. 2018년 2월 미중 무역 전쟁이 발발하고 난 다음 미중 간에는 많은 갈등과 심각한 대립양상을 보여 왔다. 하지만 해결과정으로 한 발 한 발 내 딛으면서 지난 1월에는 절반의 합의라 할 수 있는 1차 합의안에 서명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면서 양측 모두 공멸할 수 있는 위기에 봉착하기도 하였다.

더 이상 최종합의안을 미룰 수 없는 상황에 몰린 것이다. 이런 조급함으로 최근 들어 미중은 더욱 심각한 대립관계를 보여주고 있지만 최종적인 합의는 정치적인 결단에 의한 것으로 심각한 대립양상과 달리 의외로 쉽게 해결될 수 있다. 이 점은 시장흐름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시장은 역사적인 최고점을 넘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중국 시장 또한 진행과정을 멈추었지만 담담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심각한 미중 대립에도 시장흐름은 별 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미중 무역 전쟁은 미국의 요구를 중국이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될 수 있어 중국이 결정권을 쥐고 있는 셈이라 할 수 있다. 협상의 진척상황과 관련해서는 상해종합지수의 흐름을 통하여 먼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2019년 5월 초순 미중 정상회담에서 최종적인 합의안을 중국 측이 거부하고 나설 적에 상해종합지수는 4월 하순 먼저 이를 반영한 하락세가 발생한 것도 이런 이유로 인한 것이다.

이번에도 현재 심각한 대립관계가 누그러지고 순탄한 협상과정으로 나아갈 모습을 보여줄 경우 상해종합지수는 조정과정을 마감하고 강한 재상승의 과정을 보여주면서 3700P를 넘어서는 상승시도를 보여주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세계주식시장 또한 1단계 상승과정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고 우리시장 또한 1단계 상승과정을 완성할 수 있는 2850P 전후까지의 강한 재상승시도가 이 시기 나타날 것이다. 미중 무역협상의 진척속도에 따라 세계주식시장의 유동성 장세의 진행속도는 맞추어 나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어 현재로서는 이를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미중 무역협상은 시기가 문제일 뿐 타결되지 않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또한 시기도 현재의 세계경제가 큰 위기국면에 놓여있어 크게 지체시킬 여유도 없는 상태라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세계주식시장의 유동성 장세의 흐름은 미중 간의 협상이 타결되는 시기 또는 타결을 전제로 유동성 장세의 2단계로 진입하는 상승시도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 유동성 장세는 2단계 상승과정에 진입하는 과정을 통하여 상승에 탄력이 붙어 정점으로 향해 나아가는 힘을 갖게 된다. 이 과정까지 나아가는 것이 가장 큰 고비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는 2단계로 진입에 성공하는 모습까지 미중간의 갈등으로 크고 작은 진통은 향후에도 계속될 것인 만큼 흔들리지 않고 이를 잘 견디어 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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