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노인]우리시장이 어느정도 안정된상태에 놓여있는지를 알려면
추천 0 | 조회 147 | 번호 13038013 | 2020.08.23 11:08 권석준 (ttks***)

[유튜브크리에이터 : 산청노인]

URL : https://youtu.be/QiirlzfJ7TU

[동영상에서는 이미지 자료가 있어, 보기 더 편하실 수 있습니다.]



유동성장세에서 전체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어 나아갈 중심종목들

경기관련주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하는 IT종목: 삼성SDI, 삼성전기, 하이닉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하는 자동차관련주: 기아차, 현대모비스

금융주
미래에셋대우증권을 중심으로 하는 대형증권주: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KB금융지주를 중심으로 하는 은행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삼성생명)

전체지수의 조정국면에 강한 면모를 보여줄 종목군들
카카오를 중심으로 하는 일부 기술주: 네이버, 엔씨소프트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를 중심으로 하는 생명공학관련주




우리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에 놓여있는지를 알려면

8일 연속 강세흐름으로 2458P까지 상승하던 우리시장의 종합지수는 부담을 덜어내고자 하는 조정국면에서 코로나 사태의 재 확산우려와 맞물려 불과 4일 만에 전체지수는 7.6%의 하락 폭이 발생하였다. 이와 같은 형태의 하락과정이 나타날 경우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가슴이 철렁할 수 있다. 지난 3월 초순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충격적인 폭락과정이 나타나면서 당시 시장에 참여한 투자자라면 다시 겪고 싶지 않은 충격적인 폭락과정을 경험하였기 때문이다.

시장에 충격이 가하여질 적에 우리시장의 흐름이 어느 정도 안정된 모습을 갖추고 있느냐 여부는 우리시장 스스로의 움직임에서 찾기는 힘들다. 자본시장이 개방된 대부분의 국가들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어 있어 개별국가 스스로 시장의 방향을 잡아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우리시장을 비롯한 중요시장들 대부분은 동일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우리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된 모습을 갖추고 있느냐를 살펴보려면 대외시장의 흐름을 통해야 보다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




대외시장의 방향에 대한 결정권을 쥐고 있는 나스닥시장.

지난 2월 하순 우리시장은 1차 연속적인 급락세가 발생하였고 3월 초순에는 2차 연속적인 폭락세가 발생하였다. 이 시기 우리시장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이 개방된 국가들은 대부분 동반 폭락하였다. 국가별로 처한 상황에 하락강도의 차이가 다소 있을 뿐 동일한 형태의 하락과정이 나타난 것이다. 세계주식시장의 큰 흐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시장은 따로 있고 이런 역할을 하는 시장을 기준시장으로 불린다. 자본시장이 개방된 국가들은 이런 역할을 하는 시장이 제시한 방향으로 나아가려 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실제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래전부터 기준시장의 역할은 나스닥시장이 맡고 있다. 2011년 12월 이전만 하여도 나스닥시장은 세계주식시장에서 전체지수 100% 전후에 달하는 상승과정과 전체지수 기준으로 10%를 넘어서는 하락과정에 대한 모든 결정권을 쥐고 있을 정도로 세계주식시장의 흐름에 대한 지배력이 강하였다. 2011년 12월 이후부터 홀로 추세적인 상승과정으로 나아감으로 예전에 비하여 세계주식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크게 감소한 상태지만 여전히 세계주식시장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향후 세계주식시장에 100%전후에 달하는 큰 장이 발생할지 여부와 전체지수 기준으로 20%전후에 달하는 하락과정이 발생할지 여부는 나스닥시장의 흐름을 통하여 읽을 수 있다. 이 과정에 개별시장이 스스로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경우는 극히 어려운 만큼 개별 시장의 방향과 관련해서는 결정권을 쥐고 있는 나스닥시장의 흐름을 통하여 향후 큰 장이 발생할 수 있는지 여부와 좌절되면서 큰 하락과정이 나타날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나스닥시장은 세계주식시장에 어떤 방향을 제시하고 있나?

지난 3월 세계주식시장에서는 충격적인 폭락과정이 발생하여 글로벌 금융위기가 재발할 수 있음을 경고한 바 있다. 즉각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가 재발되면서 세계경제는 폭락이 폭락을 부를 수 있는 급박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 세계주식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시장위치를 갖고 있는 나스닥시장은 놀라운 회복세를 보여준 바 있다. 이 시기 놀라운 회복세가 나타날 적에 나스닥시장에서 기대하였던 상승 폭은 9200P를 넘어서는 것이었다.

지난 3월 하순 연속적인 폭락세가 발생하고 난 다음 강력한 반등세가 나타난 것만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할 수 있는 당장의 위기로 부터는 벗어났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제대로 벗어나기 위해서는 반등세가 아닌 새로운 상승과정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모습이 반등과정에 나타나는 것이 필요하였다. 나스닥시장이 3월 하순 이후 나타난 반등시기에 새로운 상승과정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려면 최소 9200P를 넘어서는 것이 필요한데 이를 크게 넘어서는 상승과정이 나타난 것이다.

9200P를 넘어서는 상승 폭이 크면 클수록 새로운 상승과정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는 더욱 크다 할 수 있는데 반등시기 나스닥시장은 1만 포인트를 살짝 넘어서는 위치까지 상승하였다. 새로운 상승과정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가 그 만큼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현재 우리시장을 비롯한 세계 주식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느냐 여부는 향후 세계주식시장에 새로운 상승과정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무산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의지가 크게 흔들리거나 무산되는 하락과정이 나타나지 않은 한 현재의 포트를 유지할 경우 일시적으로 부침은 있겠지만 기대하고 있는 강력한 유동성 장세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위치에서 향후 세계주식시장에서 큰 장을 만들어 내고자 하는 의지가 크게 흔들릴 수 있는 기준은 나스닥시장 흐름으로 통상적인 반등 폭인 8800P를 깨고 내려갈 경우로 이미 제시하여 드린 바 있다. 현재 이런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나스닥시장은 11300P에 근접한 상태에 놓여있다.

세계주식시장의 방향에 대한 결정권을 쥐고 있는 나스닥시장의 흐름으로 보면 향후 세계주식시장에 큰 장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가 흔들릴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극히 낮은 편이라고 하겠다. 현재 세계주식시장의 방향을 결정하는 시장위치를 갖고 있는 나스닥시장의 행보로 보면 너무 지나치다 할 정도로 안정된 시장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나치게 안정된 시장위치로 인하여 진행과정에 크고 작은 부침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시장흐름이 흔들리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하락세는 이후 하락보다 더 강한 상승세로 고점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견디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



나스닥시장이 과도하게 안정된 시장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과거 나스닥시장은 필요이상으로 안정된 시장위치를 유지한 적은 없다, 나스닥시장이 8800P를 깨고 내려가지 않으면 시장흐름이 흔들리지 않으면 제법 큰 조정이 발생하여도 이를 깨고 내려가기 힘든 고점에 도달하면 상승세를 멈추고 진행과정의 추이를 지켜보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과거의 이런 모습과 달리 기준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나스닥시장은 지나치다 할 정도로 시장흐름을 안정된 시장위치에 갖다 놓고 있다.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가장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장세를 직접 이끌어 나아가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 흐름을 이끌어 나아가는 시장의 경우 다른 시장보다 먼저 치고 올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시장에서 금융주의 흐름을 이끌어 나아가는 종목으로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대우증권으로 지목하여 드렸지만 유독 미래에셋대우증권이 크게 앞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은 흐름이던 큰 흐름이던 흐름을 이끌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려면 앞선 행보를 보여주게 되어 있다.

그런데 향후 새로운 상승과정을 나스닥시장이 이끌어 나아갈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하였다. 과거 나스닥시장은 직접 새로운 상승과정을 이끌어 왔다. 2009년 3월에 발생한 유동성 장세와 2011년 10월 새로운 상승과정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2011년 12월 이후 직접 새로운 상승과정으로 나아가 2015년 8월까지 상승세가 이어진 바 있다. 그리고 2016년 2월에도 새로운 상승과정을 직접 이끌어 나아가 지난 2월까지 상승세가 이어진 바 있다.

나스닥시장이 직접 새로운 상승과정을 이끌어 나아가기 위해서는 여타시장보다 강한 상승행보를 보여주거나 적어도 동일한 상승강도를 보여줘야만 한다. 그런데 2009년 3월 이후 나스닥시장은 아주 큰 규모의 큰 장이 서로 연결되어 세 차례나 발생하였다. 통상 큰 상승과정은 세 번에 걸친 상승과정이 발생하면 구조적으로 추가적인 큰 상승과정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는다. 그리고 큰 하락과정은 두 번에 걸쳐 나타나게 되면 해당 하락압력은 모두 소멸되는것을 보여주게 된다.

현재의 위치에서 나스닥시장이 직접 세계주식시장의 흐름을 이끌어 나아가려면 2만 포인트를 넘어서야만 하는데 구조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과 인도와 같은 거대국가들이 본격적인 경기회복세로 전환되어 이들 국가의 경제규모가 현재보다 최소 곱절 이상이 이미 커진 상태가 아니라면 나스닥시장이 2만 포인트를 넘어서는 것은 현재의 상황에서는 힘든 것이다. 그리고 나스닥시장이 세계주식시장의 유동성 장세를 직접 이끌어 나아간다고 하면 과거와 같이 과다하게 안정된 시장위치를 유지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향후 발생할 새로운 상승과정인 유동성 장세는 나스닥시장이 아닌 상해종합지수가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다. 나스닥시장은 2009년 3월 이후부터 줄기차게 상승세를 지속한데 반하여 우리시장을 비롯한 세계 중요시장들 대부분은 2011년 12월 이후 상승과정에서 소외된 행보를 보여 왔다. 현재의 시점에서 기업의 가치에 비하여 지나치다 할 정도로 과다하게 저평가된 상태에 놓여있어 이들 시장은 강력한 유동성 장세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모든 여건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미중 무역 전쟁이 해소되는 정치적인 결단만 뒷받침되어지면 코로나 사태로 인한 각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과 맞물려 세계경제는 빠른 회복세를 보여줄 수 있다는 강한 기대감을 갖게 할 수 있다. 세계주식시장으로서는 강력한 상승 동력을 장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미중 무역 전쟁이 해소될 경우 다른 어떤 시장보다 중국시장은 강력한 형태의 유동성 장세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런 강한 상승행보가 세계주식시장의 유동성 장세를 이끌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지금까지 보여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미중 무역전쟁의 해소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현 상황을 극복하지 못할 경우 세계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재발될 수밖에 없고 이 경우 미국경제와 중국경제는 심각한 수준으로 무너지게 될 것이다. 현재 세계경제가 이런 상황에 놓여있음을 지난 3월 하락과정을 통하여 직접 겪었던 만큼 자멸과정으로 나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결국 미중 무역전쟁은 해소될 것으로 본다. 그런데 중국 측이 끝까지 미국 측이 미중 무역전쟁의 발발로 얻고자 하는 목적을 양보하지 않을 경우 양보를 받아낼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특단의 조치가 무엇인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가 없다. 다만 미국 측이 요구하는 사안을 양보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중국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조치라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다. 중국경제에 이와 같이 심대한 타격을 가할 정도라면 세계경제 또한 큰 충격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나스닥시장이 지나치다 할 정도로 안정된 시장위치에 갖다 놓은 것이 직접적으로 상승흐름을 이끌어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면 이런 충격을 대비하는 것이 아닌 가 의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기우에 불과하고 현재의 위치에서 큰 진통 없이 미중 무역 전쟁이 해소되어 세계주식시장에 새로운 상승과정이 발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렇지만 만약 이런 방법을 사용하여 일시적으로 세계주식시장에 큰 충격을 준다고 하여도 세계주식시장에서 새로운 상승과정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는 크게 흔들리지 않을 정도이다. 무엇 때문에 나스닥시장이 지나치다 할 정도로 안정된 시장위치를 유지하고 있는지에 대하여는 의문을 품을 수는 있지만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향후 세계주식시장에 강력한 유동성 장세를 만들어 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받아들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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