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3위->11위..추락하는 현대차에 날개가 없다(서울경제)
추천 0 | 조회 74 | 번호 12988236 | 2020.07.13 19:38 인천 (tykimkardash***)
서울신문

시총 3→11위.. 추락하는 현대차에 날개가 없다

이영준 입력 2020.07.13. 17:56 댓글 546개

1년 새 시총 9조원 증발한 현대차
코로나발 해외 판매 급감 '직격탄'



[서울신문]

지난달 현대차 울산공장 야적장에 대기하고 있는 완성차 모습.연합뉴스
지난달 현대차 울산공장 야적장에 대기하고 있는 완성차 모습.연합뉴스
코로나 여파 2분기 영업익 3분의1로 줄듯
올해 상반기 판매도 159만대로 25% 감소

국내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자동차의 시가총액이 코로나19 전후로 1년 새 3위에서 11위로 추락했다. 현대차의 연결기준 자기자본은 약 76조원에 달하는 반면 시가총액은 21조원에 그친다. 이는 적자기업이나 성장 가능성이 낮은 기업에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어서 재계 2위 기업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 6월 30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0조 8753억원으로 전년 동기(지난해 6월 28일 29조 9135억원)와 비교해 1년 새 9조원이 증발해 시총 순위가 3위에서 11위(삼성전자 우선주 제외)로 수직낙하했다. 재계 서열 2위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셀트리온, LG화학, 삼성SDI, 카카오, 삼성물산, LG생활건강 등 기업 보다도 뒷자리에 서게 됐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폭락하는 현대차 주가를 방어하기 위해 지난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사재를 털어 주식 40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이에 따라 현대차의 시총 순위를 9위에서 7위로 끌어올렸지만, 한 달 만인 4월 말부턴 다시 9위로 하락해 이달 현재 11위까지 밀려난 것이다.

코로나19 여파가 가장 컸던 올해 2분기 현대차의 실적은 3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 증권사의 예상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는 영업이익 3300억원, 매출 20조 600억원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73.0%, 매출은 23.6% 감소한 전망치다.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가뿐히 넘던 현대차엔 뼈아픈 수치다. 올해 상반기 판매 실적도 총 158만 9429대로 전년 대비 25.2% 줄었다. 내수 판매는 0.1% 상승한 38만 4613대로 차이가 없었지만, 해외 판매에서 30.8% 급감하며 120만 4816대에 머물렀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가 끝날지 몰라 3분기 실적 반등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현대차 일부 생산라인은 해외 주문량이 회복되지 않아 여전히 사정이 어렵다. 아반떼, 아이오닉, i30 등 현대차 수출 모델을 주로 생산하는 울산3공장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휴업한다. 지난달에는 현대차에 납품하는 부품 업체가 경영 악화로 사업을 포기하면서 일시적으로 부품 수급 차질이 발생해 일부 생산라인이 한때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경영 상황이 나쁘다 보니 매해 임금 인상을 외치던 현대차 노조도 임금 협상을 앞두고 ‘강경 투쟁’ 대신 ‘일자리 지키기’에 나섰다. 현대차 노조 집행부는 지난 9일 내부 소식지에서 “회사가 생존해야 조합원도 노조도 유지될 수 있다”면서 “투쟁도 생산이 잘 되고 차가 잘 팔려야 할 수 있고, 분배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노조의 이런 태도 변화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 부는 구조조정 바람을 피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신차 효과’로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더 뉴 그랜저’와 ‘올 뉴 아반떼’, ‘더 뉴 싼타페’로 국내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동시에 석권하고, 제네시스 ‘G80’과 ‘GV80’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 현대차 ‘투싼’ 완전변경 모델과 제네시스 ‘G70’ 부분변경 모델도 하반기에 출격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를 기반으로 하는 IT 기업과 신약·제약 기업의 주가가 올랐지만, 자동차, 철강, 은행 등과 같은 전통적인 2차 산업은 코로나19에 취약한 구조여서 주가의 낙폭도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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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댓글 13

kjh74558분전동영상 보면서 8시간
나사 조이고 연봉
1억도 모자라 매년 파업에
대물림에 하청업체 갑질에..
빨리 망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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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1시간전현대는 노조 때문에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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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1시간전현대는 노조때문에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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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영1시간전현기차가 그 동안 자국 고객을 호갱님으로 알아서 그럼...
이미지가 좋았다면 자국민들이 더 팔아줬겠지...
독일차 사장들은 땡큐코리아 한다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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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57분전철밥통들 임금을 절반으로 깍던가...아니면 현 직원에서 2분의1로 줄이던가..
둘중 하나다... 내가볼땐 직원수 2분의 1로 줄이면서 덩달아 임금도 2분의1로 줄여야 현대가 다시 살수 잇다..이대로 가면 현대는 공중분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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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르57분전코로나는 무슨.. ㅋㅋㅋ 소비자들을 봉으로 알고 떵차를 팔아 먹으니 당연한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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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1시간전현대차만 그럴까?

모든 부문이 참혹한데 아파트 가격만 오르는게 불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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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초보58분전코로나 때문이 아닌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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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차곡58분전고객을 혹우로 만드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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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58분전민노총의 원조가? 현기라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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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찬57분전현기는 지금처럼만 딱 택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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