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노인] 정상적인 조정국면을 벗어나지 않게 되면
추천 0 | 조회 27 | 번호 12963935 | 2020.06.28 11:54 권석준 (ttks***)

[ 유튜브크리에이터 : 산청노인 ]
URL : https://youtu.be/Wg3yc0v78nE
[동영상으로 보시면, 이미지 자료가 있어서 보고 이해하시기 편하실 수 있습니다.]



순탄한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조정국면


최근 조정국면에서 좀처럼 밀려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반등세를 마감하는 하락압력을 새로운 상승기운이 막고 나선 영향이 크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하락압력은 지난 상승과정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는 것이라 조정국면에서 정상적인 범주를 벗어나는 하락세가 나타나지 않으면 순탄한 조정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판단할 수 있다. 조정국면이 순탄한 과정에 놓여있는지 판단여부는 현재 세계주식시장의 흐름을 지배하고 있는 나스닥시장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스닥시장 기준으로 통상적인 반등 폭에 해당되는 8800P전후의 위치를 벗어나는 하락이 발생하지 않은 한 조정국면은 순탄한 과정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현재 조정국면은 순탄한 과정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조정국면에서 잠재된 하락압력을 충분히 해소해야 하는데 현재와 같이 밀려나지 않고 버텨내는 모습을 보여줄 경우 조정기간이 길어지게 될 것이다. 이 과정에 일시적으로 하락 폭이 깊어질 수도 있지만 정상적인 조정과정을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정상적인 조정범주를 벗어나지 않게 되면


조정국면에서 정상적인 조정범주를 벗어나지 않으면 다음 단계의 상승과정이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나스닥시장은 통상적인 반등 폭이라 할 수 있는 8800P를 넘어서 1만 포인트를 넘어서는 상승과정이 나타났다. 통상적인 반등과정에 이런 정도의 범주를 벗어나는 상승시도가 나타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런 놀라운 회복세의 배경에는 새로운 상승세의 기운이 그 만큼 강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고 새로운 상승세기운의 실체는 강력한형태의 유동성장세이다.

반등과정에 새로운 상승기운이 작용하고 있을 경우 이런 기운의 실체는 반등세를 마감하는 하락과정이 끝나고 나면 모습을 드러낸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조정국면에서 정상적인 범주를 벗어나지 않을 경우 새로운 상승과정인 강력한 형태의 유동성 장세가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최근 조정기간이 조금씩 길어짐으로 상승탄력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이와 관련하여 불안한 마음이 생겨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조정국면이 정상적인 범주를 벗어나지 않은 한 기대하는 상승과정은 나타날 것임으로 불안한 마음을 가질 필요는 없다.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중국시장


향후 새로운 상승과정에서 강력한형태의 유동성장세가 필요한 이유는 세계경제를 V자 회복세로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코로나19사태로 인하여 세계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을 수 있는 급박한 상황에 놓여있었지만 놀라울 정도의 강한 회복세로 당장의 어려움에서는 벗어난 상태이다. 그렇지만 이런 안정된 모습은 한시적이라 일정시점 지나면 글로벌 금융위기의 재발우려가 불거질 수 있고 이 경우 지난 3월 초순의 충격적인 폭락과정은 언제든 재현될 수 있다.

한시적이지만 안정적인 상태에 놓여있을 적에 강력한 형태의 유동성 장세를 만들어 내어 이 과정에 각국 정부가 내 놓은 부양책과 함께 세계경제를 V자 회복세로 유도할 수 있어야만 한다. 2009년 3월에는 이번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었지만 강력한 유동성 장세를 만들어 냄으로 어려움에서 벗어난 바 있다. 그런데 2018년 2월에 발생한 미중 무역 전쟁이 해결되지 않은 한 현재의 위치에서 어떤 형태의 유동성 장세를 만들어 내더라도 세계경제의 V자 회복세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세계경제에서 중국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 만큼 커졌다는 것이다. 세계경제를 V자 회복세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중국경제의 회복세가 필요한 상황이고 중국경제의 회복세를 가로막고 있는 미중 무역 전쟁이 해소되어져야만 하는 것이다. 지난 1월만 하여도 미중 무역협상은 1차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고 올 연말쯤에는 최종합의안을 기대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지난 1월과 달리 세계경제는 현재 급박한 상황에 놓여 조속히 이 문제를 타결해야 하는 상황에 몰려있다.

세계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몰린 상태에서도 미 대통령은 중국을 강하게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현안을 조속히 타결하고자 하는 다급한 마음을 담은 것이라 하였다. 최근 미국의 다급한 속내를 드러내는 작은 사건도 발생하였다. 이런 다급함은 중국정부 또한 마찬가지이다. 중국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움직임은 상해종합지수의 움직임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상해종합지수는 시장고유의 탄력성을 크게 넘어서는 하방경직의 모습을 오래 동안 유지하고 있다.

대형악재가 터져 나오더라도 제한된 하락 폭에 그친 모습을 보여주고 반대로 강한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도 침묵하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때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미중 무역협상이 공식적 타결은 되지 않더라도 실제 타결 가능성이 높으면 먼저 상해종합지수가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상해종합지수가 현재의 답보상태를 벗어나 빠른 속도로 시장흐름에 중요한 고점이라 할 수 있는 3587P를 넘어서려는 강한 상승시도가 나타날 것이다. 만약 이런 모습이 나타나면 세계주식시장에 새로운 상승세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새로운 상승과정이 본격 모습을 드러내면


새로운 상승세의 기운이 본격 모습을 드러내면 우리시장에서는 전체지수를 이끌어 나아가는 종목들에게서 먼저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하였다. 경기관련주를 이끌어 나아가는 삼성전자 또는 현대자동차가 주변종목을 이끌고 지금까지 보여준 행보와는 다른 강도의 상승과정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금융주의 흐름을 이끌어 나아갈 수 있는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대우증권 또한 지금까지 보여준 움직임과 달리 빠르고 강한 모습으로 쭉 뻗어 올라가는 상승시도를 보여줄 것이다.

현재의 조정국면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여도 전혀 달라진 모습이 이 시기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전체지수를 이끌어 나아가는 종목이 빠른 속도로 상승을 하면 조정국면에 상대적인 강세움직임을 보여준 카카오를 중심으로 하는 일부 기술주(네이버, 엔씨소프트)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중심으로 하는 생명공학관련주의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처진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물론 이들 종목군은 이미 하나의 세를 형성하고 있어 산발적인 상승과정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상승구도를 구축하는 상승시도가 본격 나타나게 되면 해당 종목군은 상승과정을 통하여 상승에너지를 계속 축적하게 된다. 이것은 상승하면 할수록 전체지수를 이끌어 나아가는 종목은 상승세에 힘이 실려 쉽게 밀려나지 않은 모습을 갖춤으로 상승구도에 속하지 않은 종목군들의 입지는 갈수록 약화된다. 초기에는 동반 상승세로 이어지지만 시간을 두고 상승구도의 중심부에 놓인 종목들 중심으로 상승에너지가 모여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으로 유동성 장세의 시장질서가 조금씩 자리를 잡게 된다.

우리시장에서 새로운 상승과정의 시작은 대외시장의 움직임과 연동되어 움직이게 될 것인데 유동성 장세의 새로운 상승과정은 나스닥시장이 아닌 상해종합지수가 이끌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상승과정의 시작 또한 상해종합지수로부터 먼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상해종합지수가 지금까지 보여준 박스권 움직임에서 벗어나 강한 모습으로 시장흐름에 중요한 위치라 할 수 있는 3587P를 넘어서려고 하는 상승시도를 보여주게 되면 새로운 상승과정의 시작이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0
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