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에게 배당금을 7조나 더 주겠다는 유혹도 뿌리친 해외투자자들이다.이런 사람들에게 삼성동 부 지를 10조5500억 원 주고 사들인 과거가 결코 유쾌한 기업으로 남아있을 리 없다.
진정한 친구는 어려운 때 나타나는 법이다.정의선 부회장은 지난해 엘리엇 때문에 현대모비스와 현대 글로비스 합병이 좌절된 뼈아픈 패배를 맛봤다.만약 올해 주총에서 단 하나의 이사자리라도 엘리엇에 게 내 줄 경우, 정의선 부회장의 3세시대는 대단히 큰 수렁에 빠질 뻔 했다.
이 위기를 국내외 투자자들의 도움으로 벗어났다.정의선 부회장은 이번 승리를 합리적 투자자들에 대 한 채무로 여겨야 할 일이다.
이 채무를 상환하는 길은 회사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더욱 높여서 주주들의 재산을 늘려주는 것뿐이다.
철지난 판단으로 남들은 모두 SUV에 전력할 때,디트로이트에서'올해의 세단'상을 휩쓰는 데나 혈안 이 돼 시대흐름을 놓치는 일도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 (초이스경제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