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 의정서 체결 30년..재개는 언제쯤?
추천 0 | 조회 790 | 번호 12499716 | 2019.01.31 08:47 Hrna (npty5***)
금강산관광 재개시..
입력 2019.01.31. 07:12

금강산관광이 가능했던 것은 바로 '금강산관광 의정서'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오늘이 딱 의정서가 체결된지 3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의 논의가 진행되면서 10년 넘게 중단된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

[기자]

1989년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은 북측 당국과 금강산관광 의정서를 체결했습니다.

당시로써는 파격적인 '동부지구 군사분계선, 남북 고성을 잇는 7번 국도를 이용해 비무장지대를 거쳐 금강산을 왕래하기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의정서로 결국 금강산 관광이 1998년 시작된 건데, 10년 만인 2008년 중단됐습니다.

"금강산 관광을 시작으로 민족이 화해하는 길을 개척한 현대는 앞으로 남북이 함께 만들어갈 평화롭고 새로운 미래에도 현대그룹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최근 2차 북미정상회담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큰 걸림돌은 대북제재지만, 남북정상은 신년사를 통해 금강산관광 사업의 중요성과 함께 재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북미 협상을 진행중인 북한은 비핵화의 조건으로 석유금수와 금융제재 해제 등을 요구했습니다.

미국도 북한의 비핵화 진전 수준에 따른 상응조치로 남북경협 카드를 유엔의 대북제재 예외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실제로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있었던 북미 실무협상에서는 금강산관광이 대북제재 예외로 논의됐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습니다.

"북한에 대해서 미국이 제재완화 특별한 분야에서 한두가지 정도는 북측에 내놔야 한다면 금강산 관광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우리 정부도 미국만 용인하면 유엔에서 중국과 러시아 등의 지지를 얻어 남북경협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금강산 관광 재개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
금강산관광 재개시 대북 금강산관광주 주목..
0
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