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세먼지의 주 범 석 탄화력발전 소 [1]
추천 1 | 조회 277 | 번호 10791924 | 2017.05.14 00:46 행운가득 (lci0***)
중국에서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하게 발생해서
우리나라 전역에 아주 강하게 영향을 미치는 날도있다.

그러나 중국에서 황사나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은 날에도 우리나라 수도권을 포함한 중서부는 늘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다.

따라서 이런날의 미세먼지의 주범은 중국이 아니라고 봐야 한다.

일기예보를 유심히 본 사람은 한반도 중서부가 유독 타지역에 비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내말이 의심스럽다면 지금부터라도 일기예보에서
미세먼지 주의보가 주로 어느 지역에 내려지는지
잘 살펴보기 바란다.

우리나라 중서부가 수시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는 것이 중국과 가까워서 라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하지만 실상은 우리나라 석탄화력발전소가 서해쪽에....그것도 수도권과 충남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 국민들은 우리나라에 석탄화력발전소가 얼마나 많은지... 또한 얼마나 많이 의존하는지를 잘
모른다. 따라서 한전과 정부는 모든 미세먼지의 원인을 중국탓으로 돌리고 국민을 속이기가 그만큼 쉬웠을 것이다.

이를 전혀 알지 못하는 국민들은 실제 간간이 발생하는 발생하는 중국발 황사나 미세먼지로 인해 전적으로 중국의 탓으로만 생각하기에 이르렀고,
이것은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렸다고 할것이다.

여름에도 석탄화력발전소가 가동중인데도 미세먼지가 덜 심한 이유는 무엇인가?
(여름에는 소나기...등 비가 상대적으로 자주 내리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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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우리나라 석탄화력발전소의 현황을 보면
수도권과 충남에 67%가 집중되어있고, 그외 제주, 강원(영동,동해,삼척,강릉), 남해(여수,하동,삼천포,고성) 등에 석탄화력발전소가 들어서 있고, 북한지역에도 석탄화력발전소가 상당수가 있다.

현재59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운전중이며, 그외 6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건설중에 있고, 여기에 8기의 신규 석탄화력발전소가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것은 석탄화력발전소 현황이고, 석탄이 아닌 화력발전소까지 합친다면 그 수는 더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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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화력발전 과정에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은
공기를타고 수백, 수천km까지 퍼져나간다.

석탄화력발전소는 특히 최근 심각한 건강 피해의
원인으로 대두된 초미세먼지(PM2.5)를 다량으로 배출한다.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대표적 물질은 이산화황, 질산화물, 매연, 먼지, 수은, 납, 비소, 크롬, 니켈, 카드뮴...등이며 이들이 유발하는 질병으로는 아토피, 비염, 천식, 기침, 뇌졸증, 심장병 및 각종 심장질환, 폐암을 비롯한 각종 암발생, 미숙아, 기형아출산, 정자상태약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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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충남 보령화력발전소에서 2km 떨어진 마을에
사는 주민 김종호씨 증언 일부이다.

안개가 끼거나 눈비가 오는 날엔 화력발전소에서 나는 분진과 탄가스 냄새로 두통과 기침이 심하다.
분진과가스를 줄여달라 민원을내면 오히려 발전소
직원들이 협박하고 회유한다. 마을주민들은 간암,폐암,위암 등으로 고통받고있는데 그 원인조차 알길이 없다.

2) 인천 영흥발전소는 7.8호기를 추가할 예정인데
지역주민중 일부가 갑상선암, 폐암으로 사망했거나 투병중.

그러나 더 큰문제는 7.8호기가 석탄발전소로 지어질경우 해마다 약42톤의 미세먼지를 수도권 대기로 날려보내게 된다.

이것은 7만대에 이르는 서울시 전체 등록 택시의 두배 가까운 12만 7천여대의 경유택시가 1년동안 배출하는 것과 같은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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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당진, 강원 삼척, 강릉, 경남 고성 등 석탄화력발전소가 들어설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석탄화력발전소로부터 고향을 지키기 위해 수년째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것이 과연 이들만의 문제이겠는가?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는 이미 엄청나다.
경제적 논리만을 앞세워 이들에게 희생을 강요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 (국민 건강과 희생을 담보로한....이것이 과연 경제적이라 할수 있을까?)

한전은 싼 발전단가로 큰 영업이익을 내고, 직원들 포상도 하고 좋겠지만 국민들은 모두 병걸려 죽게생겼다.

중국의 영향이 전혀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중국보다 우리나라 내부에서 돌아가는 석탄화력발전소의 문제가 더 심각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화석연료 태우는 내연기관들 전기차로 대체시키고 태양력,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로 빨리 넘어가야한다.

이미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바꾸어 나가야 한다.

다행히 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는 석탄화력발전에 대해 부정적이므로 새로운 에너지 정책에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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