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영일기자][-현대證, "펀더멘탈 강화+저평가 매력…상승추세 훼손 없어"]
코스피지수가 중기적으로는 120일선인 1530선 부근에서 지지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시장은 향후 예상되는 모멘텀 둔화 우려를 적극 반영해 빠른 가격 조정을 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그러나 조정 압력은 상승추세가 훼손되지 않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문광 현대증권 투자분석부장은 "국내 3Q GDP가 플러스 성장으로 반전하는 등 국내 경제의 펀더멘탈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국내 경기가 빠른 속도로 정상적인 경기 사이클로 진입함에 따라 정상적인 밸류에이션 평가가 가능해졌다"고 봤다.
박문광 투자분석부장은 "국내 증시는 현재 주가수익배율(PER)이 10.9배로 선진국에 비해 72%, 이머징 시장의 81%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저평가 매력이 있다"며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고 국내증시가 선조정을 받은 만큼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박문광 투자분석부장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일시적인 수급 꼬임에 따라 수급선인 60일선은 붕괴됐지만 더블딥 가능성이 없다면 경기선인 120일선 부근에서 지지가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그러나 11월 증시는 모멘텀 둔화로 제한된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모멘텀 둔화를 예상하는 요인으로는 △4분기 중 경기선행지수 부진 가능성 △4분기 이후 환율효과 감소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 약화 전망 등을 들었다.
박 부장은 "IT 자동차 섹터는 환율 박스권 전망에 따라 트레이딩 관점에서, 건설/철강 등 산업재 섹터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을 주목해야 한다"며 "은행 및 음식료/여행/항공섹터는 조정시 저가 분할 매수 전략을 써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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