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이후 주식선물 거래 급감, 개인투자자의 이탈 우려
- 2009년 4월 일평균 24만 계약이 넘던 주식선물 거래량이 10월에 9.4만 계약, 11월에 8.5만 계약으로 감소. 30만 계약을 넘던 미결제약정도 최근 20만 계약을 넘지 못하고 있으며, 거래대금도 역시 줄어들고 있음
- 주식선물 초창기(08.5~08.10)에는 기관+외국인 합계 비중이 40%가 넘었으나 최근에는 20%대로 감소하였고, 개인이 70%이상의 거래를 주도하는 시장으로 바뀌었음
- 문제는 08년 10월 공매도 제한 조치로 주식선물이 상대적 수혜를 받았으나 09년 6월 제한조치가 해제되었고, 09년 9월 증시 단기 고점 이후 조정과정에서 오히려 개인투자자의 거래 규모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임
KOSPI50 중에서도 주식선물로 리스크 헷지를 못하는 종목이 많음
- 한 때 적은 증거금과 높은 변동성으로 인기를 모았던 우리금융선물 대신 최근에는 현대차선물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참여가 많아지고 있음. 이것이 주식선물 전체의 변화(거래량 감소 + 거래대금 증가)로 나타나고 있는 것임
- 최근 현대차선물에 대한 기관+외국인 거래 비중은 25%에 달하는 반면, 우리금융선물에 대한 기관+외국인 거래 비중은 17%에 불과함. 즉, 한 때 우리금융거래의 90% 이상을 개인투자자들이 주도하였으나 이제는 기관과 외국인의 참여가 필요한 시장으로 바뀌고 있는 것임
- 그러나 더 큰 문제는 KOSPI50에 속하는 우량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주식 선물이 없어 주식을 팔지 않고는 리스크 헷지가 불가능한 종목이 많다는 점임. 9월 22일 이후 조정 과정에서 주식선물 15개 종목 중 현대중공업선물의 하락폭이 가장 컸는데, 이 보다 하락률이 더 컸던 종목은 대우증권을 비롯 7종목이나 되며, 하락률은 KOSPI의 2배가 넘었음
최소 10종목 이상 연내 빠르게 추가 상장 필요함
- 따라서 최소 10종목 이상 주식선물의 추가 상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며, 그것도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이 원하는 종목 위주로 연내에 빠르게 실시해야 기관과 외국인의 참여를 유도하고 개인투자자의 이탈을 막을 수 있을 것임
- 올해 말로 공모형펀드의 증권거래세 면제가 종료되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주식선물을 매매하는 것이 펀드 비용관리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음. 이럴 때 주식선물이 환골탈태를 통해 재도약하지 않으면, 투자자들은 위험분산과 새로운 투자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주식선물을 외면할 수 밖에 없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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