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부동산 알짜정보]기다렸던 파주신도시 '어디를 노릴까'①| 기다렸던 파주신도시 '어디를 노릴까'① | ||||||
| 머니닥터 : 박상언 (현 유엔알 대표) | ||||||
 Q: 많은 청약자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파주 신도시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공급되는 물량뿐만 아니라 공급되는 분양가가 저렴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파주신도시 이번주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죠? A: 파주신도시가 12월 초 분양되는 은평 뉴타운1지구보다 빠른 이달 21~23일쯤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동시분양에 돌입합니다. 동시분양 참여사들에 따르면 이들은 파주신도시 내 총 7개 블록에 6026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죠. 이번에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건설사는 삼부토건, 벽산건설, 월드건설, 우남건설, 남양건설, 동양메이저건설, 두산위브, 동문건설 등 8개사로, 이들은 중소형(2997가구)과 중대형(3029가구)을 합해 총 6026 가구를 분양합니다. Q: 파주신도시하면 남북교류 협력단지 조성과 경의선 복선 전철 호재가 많은 곳으로 많이 얘기되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A: 파주 신도시는 규모가 워낙 큰 데다 파주 LCD단지 및 남북교류 협력단지 조성, 경의선 복선 전철 개통, 제2자유로 건설 등 매머드급 개발 재료도 많아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지리적으로 보면 파주신도시는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동패, 목동, 야당, 와동, 당하, 상지석, 다율, 교하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15km, 일산신도시에서 2km 거리로 수도권 서북부의 거점도시로 개발되는 만큼 향후 '파주~김포~인천~검단' 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서북부 주거벨트의 중심축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파주 신도시는 신도시 중앙에 대규모 생태공원, 호수공원, 용정저수지 등이 들어서는 등 친수(親水) 환경 생태도시로 조성됩니다. 파주(운정)신도시는 수도권지역의 주택가격 안정 등 주택난 해소에 기여하고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난 해소, 경제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대한주택공사에서 참여한 신도시 중 하나죠. 지난해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던 파주신도시 한라비발디 분양가(㎡당 393만원)보다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인근 교하지구 기존 아파트값(중소형 ㎡당 340만원. 중대형 419만원)보다도 ㎡당 53만~86만원 싸고 일산신도시와 비교하면 가격차는 더 벌어지죠. 일산 아파트값은 ㎡당 393만~484만원(평당 1300만~1600만원) 선으로 각종 개발 호재로 미래 가치가 높은 데다 분양가도 싸 파주시 거주자는 물론 인근 고양시 등 수도권 서부지역 주택 수요를 상당수 흡수할 것 같습니다. Q: 그렇다면 건설사별로 공급되는 블록별로 가구수는 어떻게 되나요? A: 이번 민간업체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참여사로는 ▲ 삼부토건이 A12 블록과 A18-2블록에 각각 1,390가구(79~175㎡)와 724가구(79~171㎡)로 총 2,114가구로 대단지를 자랑합니다. ▲ A10블록은 동양메이저건설·월드건설이 972가구(82~147㎡). ▲ A8블록은 벽산건설·우남건설이 958가구(83~150㎡). ▲ A9블록은 남양건설이 690가구(80~149㎡). ▲ A7블록은 두산위브 아파트 668가구(80~157㎡). ▲ A11블록은 동문건설이 624가구(80~149㎡)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중소형(2,997가구)과 중대형(3,029가구) 물량이 골고루 배분되어 있으며 총 6,020여 가구로 구성됩니다. Q: 보다 구체적으로 업체들 단지별 장점을 자세하게 알아볼까요? 삼부토건이 가장 많은 수의 분양가구수를 공급한다죠? A: 삼부토건은 A12블록과 A18－2블록 2개 단지에서 총 2,114가구를 공급, 분양물량이 가장 많습니다. 두 곳 모두 단지 내에 실개천이 흐르며 건물 저층부 외벽에 자연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단지로 조성됩니다. A12블록에 건설될 '삼부 르네상스'는 파주신도시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데다 주차공간이 가구당 1.6대 정도로 넉넉하고 녹지율도 50%에 가까운 '녹색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어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18-2블록 '삼부 르네상스'는 단지 앞에 상업지구가 들어서게 돼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가 편리할 전망이다. 동문건설(A11블록)과 동양메이저·월드건설(A10블록) 단지는 이번 분양물량 가운데 경의선 운정역과 가장 가깝고 2개의 저수지가 있는 중앙공원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동문 굿모닝힐'은 IT서비스를 이용하기 쉽게 자체기술로 개발한 홈네트워크 시스템(르네트)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동양엔파트 월드메르디앙'은 일조권을 확보할 수 있게 3~4베이로 설계되고, 벽산.우남건설은 통합브랜드인 '연리지'를 채택해 A8블록에서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단지 3면이 녹지공원으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는 점이 특징입니다. 한식 조형담장과 필로티 설계를 채택, 고급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두산중공업이 A7블록에 짓는 '두산위브'는 단지 바로 건너편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고 유치원도 가까워 교육 여건이 좋은 편이죠. 동사무소와 파출소 등 행정편의시설 이용도 쉽습니다. 전 가구가 남동향 또는 남서향이며 타워형과 판상형이 함께 배치되고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해 보행자 안전을 고려했습니다. 남양건설이 690가구를 공급하는 A9블록은 파주신도시의 중심생활권이라는 입지가 돋보입니다. 주차장은 최신 데크공법으로 채광과 통풍성을 높였으며, 진입광장에서 중앙광장을 거쳐 휴게소에 이르는 아름다운 물길을 따라 다양한 테마파크를 배치한 것이 특징입니다.<계속>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www.youandr.co.kr)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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