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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생생토크]①'용돈'을 알아야 우리 아이 부자된다
추천 0 | 조회 12144 | 번호 937 | 2007.10.19 16:05 금융플라자 (finance1.***)
①부모가 '용돈'을 알아야 우리 아이 부자된다
글쓴이 : 강지훈 (파이미디어)

연예계 잉꼬커플, 천사부부로 잘 알려진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자녀 경제교육에 관심이 많다. 현명한 자산관리를 통해 돈을 불려나가면서 기부에도 앞장 선 부부이지만 '부의 대물림' 보다 '자녀의 경제자립심'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듯 하다.

경제신문을 즐겨보는 차인표는 금융 지식을 쌓고 재테크 방법을 배워나가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아들이 한글을 깨우칠 무렵부터 가르치기 시작했다. 아침에 배달된 신문과 요쿠르트를 아빠에게 배달해 주면 대가로 100원을 쥐어 주기 시작했다. 아직 돈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지 않았던 아들이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반드시 필요하겠다는 아버지의 생각이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직을 5번이나 연임하며 18년간 미국의 통화.금리 등 통화정책에 전권을 행사해 '경제 대통령'으로 유명했던 앨런 그린스펀 역시 "초등, 중등학교 때의 기초 금융교육은 성인이 된 초창기에 잘못된 판단을 저지르지 않도록 도와준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의 금융컨설턴트 네이단 던건은 자녀 경제교육을 사회적인 차원에서 적극 실천해 옮겨오고 있다. 그는 부의 규모에 상관없이 한 가정의 구성원들이 돈에 관해 가져야 할 관점과 가치관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냈다. 그가 주창하는 이른바 '3S(Share, Save, Spend)캠페인'은 돈이 부모와 아이들에게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지며, 돈을 낭비하지 않고 제대로 쓰는 법을 알리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돈을 제대로 '나누고(share) 모으고(save) 쓰(spend)도록 한다'면 과소비 문화에서 빠져나와 개인과 가정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부모는 돈을 무계획적으로 흥청망청 쓰면서 아이들에게 '안된다'는 식으로 돈에 관한 교육을 시켜서는 안된다. 또 소비 뿐 아니라 돈을 투자하고 기부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한 지도 역시 필요하다.

지식정보화 사회의 발전과 넘쳐나는 각종 정보와 자료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아이들은 똑똑해 졌지만 적어도 '돈'에 관한 한 위험하다고 할 만큼 무지한 처지로 남아 있다. 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안다는 것은 아이들이 장차 성인이 되서 어떠한 삶을 누리게 되는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아이들이 읽고 쓰는 것처럼 나이를 먹어가면서 경제금융적인 문맹을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현행 입시위주의 교육체제 속에서 학교로부터 경제금융교육을 기대할 수는 없다. 아이가 커서 돈을 부리지 못하고 돈에 휘둘리게 된다면 바로 부모의 책임이다. 자녀 경제금융 교육의 멘토는 바로 부모다. 그렇다고 대단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부모는 일상생활에서아이들과 대화하고 본보기를 보이면 된다.

우선 아이들과 매일 돈에 관해 대화를 나눈다. 뭘 가르치려들지 말고 일상 생활을 통해 발생하는 사소한 일과 상황에 대해 일상적인 언급을 하면 된다. 아이들이 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돈을 사용하기 위해 책임있는 의사결정을 하도록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아이들이 돈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금융행위는 용돈과 저축에서 비롯된다. 즉 용돈을 받기 위해 부모 혹은 어른이 원하거나 지시하는 결과를 얻게 되고 돈을 꾸준히 모아서 종잣돈을 만들게 되는 과정에서 돈의 흐름과 속성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을 '현금의 흐름' 차원에서 이해시키고 관리능력을 키워주는 것은 전적으로 부모가 1차적인 책임을 져야만 한다.

먼저 '용돈'에 대한 경제적, 금융적인 정의가 필요하다. 자녀들에게 일정액의 용돈을 쥐어주면서 '아껴 써라' '소중하게 알고 저금해라' '착한 일을 한 대가란다' 라는 등 여러가지 요구와 이유를 대지만 정작 대부분의 부모조차 '용돈'의 정의를 제대로 내리지 못한다.

' 용돈'의 사전적 의미는 "개인이 자질구레하게 쓰는 돈 또는 특별한 목적을 갖지 않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네이버 국어사전)이다. 혹은 "돈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하기 위해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일정량의 돈으로서 하루, 한주, 한달 단위로 주게 된다. 종종 집안 일이나 심부름에 대한 책임을 완수했을 때 주어지기도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이에 대해 용돈에 대한 정의를 "한 가정의 전체 수입 중 부모와 합의되고 아이가 선택한 특정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아이의 몫"이라고 내렸을때 비로소 경제교육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아이 스스로 가정의 일원으로서 경제행위의 주체라는 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이다. 용돈을 줌으로써 아이들이 돈을 어떻게 다루고, 어떻게 써야하는지 의사결정을 내리는 체험을 하도록 돕는다. (아래 계속)

[아이엠리치 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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