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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완전정복]물, 고철, 탄소배출권...이색펀드로 부자되기[2]
추천 0 | 조회 7648 | 번호 926 | 2007.10.16 19:12 금융플라자 (finance1.***)
물, 고철, 탄소배출권...이색펀드로 부자되기
글쓴이 : 강지훈 (파이미디어)

음악과 영화, 뮤지컬은 물론 지적 재산권, 물과 와인, 다이아몬드, 고철, 태양광에너지, 탄소배출권 등 이색 자산에 투자하는 특별자산펀드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영국의 경제지 파이넨셜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정부의 간접투자 관련 규제 완화 조치 이후 2년 동안 해외자원개발펀드, 선박펀드, 엔터테인먼트펀드 등을 포함한 특별자산펀드에 유입된 투자자금은 6배 이상 증가한 5조5,810억원에 달한다.

시중 유동자금이 주식투자와 금융상품에 몰리면서 넘쳐나는 대기성 대기성 자금을 소화하기 위해 증권사나 자산운용사들이 주로 기관투자자와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사모형식으로 발행한다. 특별자산펀드의 투자대상은 대학기숙사,항공기 대여, 미술품, 삼겹살 등까지 가리지 않으며 현재 130여개를 넘어섰다.

특히 수자원개발 및 관련 산업과 연관된 글로벌 기업에 대한 투자 상품에 대한 인기가 높다. 지난 4월 출시된 삼성글로벌워터펀드는 약 1조원의 수탁고를 기록했다. 최근 세계 시장 동향이 불안해 투자수익이 다소 하락했지만 출시 후 처음 3개월 간 수익률은 6.25%에 달했다.

또 선박 주조 자금 마련을 위해 개발된 선박펀드는 세계 조선 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고수익을 거두면서 특별자산펀드에 대한 인기에 불을 붙였다. 2002년 이후 출시된 56개 선박펀드가 모집한 자금은 이미 3조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주가 변동성이 큰 증시에서 리스크 부담을 적게 가져가면서 신규 투자를 꺼리는 투자자들이 고수익 보다는 은행 이자율 보다 높은 한자릿수 후반대의 수익률을 선호하기 때문에 특별자산펀드는 폐쇄형 투자상품으로 운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반해 NH투자증권과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공모형 한우펀드는 '마이에셋 롯데쇼핑-순한 한우 특별자산투자신탁'이라는 이름으로 공동 개발됐다. 부동산과 주식, 채권 외에 마땅한 대체 투자상품을 찾지 못했던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 총 80억원 규모에 수익률은 연 7%, 6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며 한우가격 상승에 따라 추가 수익도 가능하다. 이 펀드의 만기일은 2010년 2월이며 원금은 만기일시 상환된다.

소형 자산운용사들도 규제 완화에 따라 틈새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특별자산펀드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부 역시 특별자산펀드 시장에 뛰어 들어 클린에너지 프로젝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처음으로 정부 주도의 탄소펀드를 출시했다. 2천억원 규모의 탄소펀드는 신재생 에너지,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에 투자하며 탄소배출권을 판매한다.

파이넨셜타임즈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한국의 특별자산펀드 시장은 풍부한 유동성과 수요 증가, 금융 산업을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려는 정부의 의지 속에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펀드매니저들은 특별자산운용산업이 더욱 발달하기 위해 한국에서 헤지펀드의 영업을 허가하도록 관련 규제가 완화되어야 한다"는 주장을덧붙였다.

한편 새로운 금융상품의 도입을 촉진할 자본시장통합법이 오는 2009년 발효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엠리치 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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