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자 마인드가 급속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저축에서 투자로, 부동산에서 증시로,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로, 특히 '펀드'로 대변되는 간접투자 상품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가고 있죠.
얼마 전 참석했던 한 부동산-재테크 세미나에서 강연한 재테크 전문가는 "구조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어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펀드는 돈이 벌리는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에게 유리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펀드 중심으로 투자하면 성공확률이 높은 이유' 3가지 원칙을 들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원칙 1. 단기 큰 수익 VS 장기 일정 수익
개미들이 주식투자에 성공할 수 없는 이유는 거대 자본을 지닌 기관 투자자들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없기 때문인데요. 이는 일반인들은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노리는 반면, 기관들은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의 마인드부터 다르기 때문입니다.
시장의 변동성과 투자 심리를 살펴보면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추구하게 되면 저점과 고점이 매우 중요하게 됩니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저점과 고점의 중요성이 낮아지게 되는데요. 결국 장기투자는 투자의 승부처인 '타이밍' 싸움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일정 수익을 유지-관리하기 좋다는 이점을 지니게 됩니다.
원칙 2. 기관과 개인의 수익창출 원리
워렌버핏의 투자관은 '올라도 좋고 내려가도 좋다'입니다. 바로 타이밍과 배분(분할)의 문제 때문인데요. 일반투자자들은 대부분 소액투자자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특정시점에 주식을 매입하는 투자자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대 자본을 지닌 기관투자자들의 경우는 불특정 시점에 주식을 매입하는 투자자가 됩니다. 예를 들어 1000조원이란 막대한 자금을 지닌 기관투자자가 일시에 매수할 수 있는 주식은 없습니다. 1000조원에 해당하는 물량이 하루사이에 매매될 수 없기 때문이죠. 결국 '기관=분할매수'라는 공식이 성립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기관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이 궁극적인 목표가 되기 때문에 시장의 오르내림에서 자유로워지는 자산관리가 필요한 것이죠.
원칙 3. 우량주 선택의 원리
투자의 첫 번째 비법은 '알짜배기를 고르는 것'입니다. 결국 어떤 자산에 투자할 것인가가 내 수익률과 직결되는 문제인 것이죠. 여기서 한가지 꼭 짚고 넘어갈 것이 바로 '싸고 좋은 것'을 찾게 되는 일반투자자들의 심리입니다. 하지만 투자는 이와 반대인 '좋고 싼 것'을 선택하는 심리가 필요합니다.
'싸고 좋은 것'을 선택한다면 아마도 1만원 이하의 저가주 중에서 상승 가망성이 높은 주식을 고르기 마련. 하지만 '좋고 싼 것'을 선택한다면, 최근 증시를 이끄는 우량주 중에서 저평가된 주식을 고르게 됩니다. 단지 말의 앞뒤만 바꿨을 뿐인데, 투자 선택에 따른 리스크 차이는 엄청나게 달라지게 됩니다.
위 3가지 원칙에서 살펴봤듯이, 펀드는 장기간 동안 업종 대표 우량주에 거대 자본으로 투자가 가능한 금융상품입니다. 펀드투자를 통해 장기분산투자로 재무목표를 달성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