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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완전정복]'인덱스 펀드'가 유망한 이유
추천 1 | 조회 10366 | 번호 922 | 2007.10.16 17:28 금융플라자 (finance1.***)
'인덱스 펀드'가 유망한 이유
머니닥터 : 노용환 (노용환 재테크연구소 소장)

인덱스 펀드(Index Fund)는 특정 주가지수와 동일한 움직임을 가지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지수 상승에 따른 자본 이득과 배당 수익 및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를 말한다. 따라서 펀드의 수익률은 주가지수와 같거나 유사한 비율로 상승하거나 하락하게 된다.

예를 들어 기준이 되는 지수를 종합주가지수에 두었다고 한다면, 주가가 10% 올랐을 때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도 지수를 따라 10%가 되고, 반대로 주가가 10% 하락했을 때는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도 -10%가 된다는 뜻이다. 인덱스 펀드의 지수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종합주가지수, KOSPI200지수, 코스닥50지수, 스타지수 등이 있다.

인덱스 펀드에 관심 가져야

일반 주식형 펀드(액티브펀드)의 경우 주가가 오른다고 해서 펀드의 수익률도 따라서 오르는 것이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오르지 않거나 심지어 내리기도 한다. 왜냐하면 해당 펀드의 편입 종목이 전체적으로 올라야 그 펀드의 수익률이 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덱스 펀드의 경우 상품 특성상 적어도 주가가 오르는 상승장에서 소외되는 걱정은 하지도 않아도 된다. 인덱스 펀드는 주가 상승의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으며, 다른 펀드보다 수익률 예측이 쉬운 장점이 있다.

또한 인덱스 펀드는 주가지수와 같이 움직이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다른 주식형 펀드처럼 저평가 종목 발굴을 위한 비용이 들지 않고, 종목 교체의 필요성도 없기 때문에 수수료가 싼 장점이 있다. 국내 인덱스 펀드의 평균 수수료는 설정액의 1.5% 수준(온라인전용펀드의 경우 1% 미만)으로 일반 성장형 펀드 수수료 2.5~3%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얼핏 보기에는 큰 차이가 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수수료의 작은 차이가 왜 투자자에게 - 특히 장기투자자에게- 중요한 문제가 되는 지를 살펴보자.

예를 들어 연평균 수익률이 10% 인 주식시장에 10년간 투자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 연간 2.5%(액티브펀드 비용) 와 1.5%(인덱스펀드 비용)의 비용을 10년간 각각 누적하면 초기투자금액의 53.27% 와 33.28% 에 해당되는 금액이 되어서, 액티브펀드 투자자는 초기투자금액의 대략 20% 만큼의 비용을 더 지불하게 되게 된다. 또한 이러한 차이는 연평균 수익률이 높아질수록, 비용차이가 커질수록, 그리고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펀드에 장기 투자할수록 수수료가 중요한 이유이다.

인덱스 펀드 가입시 주의할 점은 상품 특성상 지수에 따라 수익률이 움직이므로 상품이나 운용사보다는 ‘가입 시점’ 선택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덱스 펀드 가입 전에 장기적인 주가 전망이 먼저 선행되어야 하며, 상승 가능성이 높을 경우에 가입해야 투자에 성공할 수가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우 인덱스 펀드가 일반 주식형 펀드보다 장기 수익률도 더 높고, 이에 따라 인덱스 펀드 규모도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2006년 8월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순자산기준)가 큰 뮤추얼 펀드는 바로 Vanguard 사의 S&P500인덱스 펀드로 그 규모가 대략 670억$ 수준으로 액티브펀드의 대명사인 Fidelity 사의 마젤란 펀드의 규모 445 억 $ 을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에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아직 선진국처럼 인덱스 펀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주가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노리는-대박-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립식 펀드를 기반으로 해서 장기투자가 갈수록 정착되어 가고 있고, 인덱스 펀드에 대한 인식이 일반인에게도 확대되어 가는 추세이므로 투자 문화가 좀 더 성숙된다면 앞으로 인덱스 펀드의 전망은 밝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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