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 Face, 주식워런트증권(ELW)이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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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은 계속 오를 것 같은데, 현재 수중에는 돈이 별로 없습니다. 그렇다고 몇 억원을 주택담보대출로 충당하려니 그 이자를 감당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이럴 때 누군가가 '얼마간의 돈을 먼저 내면, 현재 정해진 가격으로 5년 후에 집을 살 수 있는 권한을 주겠다'라고 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무리 집값이 오르더라도 현재 정해진 가격으로 집을 살 수 있으니 5년 동안 이를 악물고 한번쯤 도전해 볼만 한 거 아니겠습니까? 설령 5년내 돈을 모으지 못하거나 오히려 집값이 떨어진다 해도 미리 지불한 얼마간의 돈만 포기하면 그만이니 위험도 크지 않고 말입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부동산 시장에는 이런 좋은 상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 없이 다양한 파생금융상품이 쏟아지는 주식시장에서는 이런 방식의 상품이 가능한데 그게 바로 'ELW(Equity Linked Warrant)상품'입니다. 'ELW(주식워런트증권)'란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미래의 특정 시기가 되면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콜워런트) 팔(풋워런트)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증권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A주식의 주가가 현재 1만원인데, K씨는 이 주식을 1년 뒤에 1만5천원에 살 수 있는 ELW를 1천원에 샀다고(콜워런트) 해보죠. 1년이 지난 후 A주식이 2만원으로 올랐다면 K씨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ELW의 권리를 행사해서 1만5천원에 A주식을 사서, 시장에다 2만원에 팔 수가 있을 겁니다. 그럼 K씨는 총 4천원의 수익을 얻게 됩니다. (→ 2만원-1만5천원-1천원) 물론, 1년 후 A주식 주가가 1만6천원 아래로 떨어진다면 K씨는 ELW의 권리를 포기할 것입니다. 그럼 1천원만 손해를 보게 되는 거죠. 다시 말해 K씨의 경우 앞으로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당장 1만원을 들여 A주식을 직접 사는 것보다 1천원만 지불하고 ELW에 투자를 하는 게 더 효율적인 투자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이렇듯 현재의 가용 자금이 적더라도 원하는 주식이나 주가지수에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 바로 ELW 상품입니다. ELW 상품으로 살 수 있는 대상종목은 코스피100의 구성 종목 및 주식 바스켓과 코스피200지수 등입니다. 만기는 최소 3개월에서 3년 이내이며, 판매는 증권사를 통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5년 12월부터 시행이 되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우리투자증권에서 발행한, 하이닉스 주식을 2006년 3월 20일에 주당 2만1,600원에 살 수 있는 ELW(콜워런트)를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ELW 상품은 거래소에 상장이 되어 거래가 됩니다. 다시 말해 만기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주식 매매하듯이 사고 팔 수가 있는 거죠. 지금이라도 증권사의 인터넷 HTS(홈트레이딩시스템)에 접속이 가능하시다면 주식 현재가 메뉴 근처에서 'ELW 현재가 및 그래프' 메뉴를 찾아 볼 수 있을 겁니다. 아직은 시행 초기라 앞으로 짭짤한 투자상품이 될 지 어떨지 단언 할 수는 없지만, 2006년에도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볼 필요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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