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검색

검색어 입력폼

금융 메인메뉴

커뮤니티

커뮤니티 하위메뉴

게시판 운영정책

전문가칼럼

[부동산 알짜정보]청약통장이 있어도 아직 내 집이 없는 이유
추천 2 | 조회 24700 | 번호 909 | 2007.10.11 14:01 금융플라자 (finance1.***)
청약 통장이 있어도 아직까지 내 집이 없는 이유
머니닥터 : 노용환 (노용환 재테크연구소 소장)

사회 초년생들에게 필수품처럼 권하는 것을 몇 가지 꼽으라면 '청약통장', '장기주택마련저축', '개인연금'등을 들 수 있다. 이중에서 특히 청약통장은 내 집이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들어야만 하는 것으로 인식되어져 있고, 또 가입만 하면 당장 내 집 마련이 될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청약 통장이 있는 것과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청약 통장은 단지 일정 자격이 되면 신규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질 뿐이다. 물론 청약 제도는 당첨만 되면 서민들에게 입주까지 보통 2년 6개월 정도에 걸쳐 분양대금을 6번 정도로 나누어 낼 수가 있어,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다. 또한 9월부터 청약가점제가 시행되면 국민주택 이하 평형의 경우 일부 가입자의 경우 주변 시세보다 다소 저렴하게 분양을 받는 혜택이 돌아가기도 한다. 하지만 청약 유망 지역에 이런 혜택을 입는 사람은 청약통장 가입자가 급격히 늘고, 지역 우선 분양제 등으로 인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만약 당신이 청약통장에 가입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내 집이 없다면 그 이유는 분명 다음 몇 가지 중에 하나일 것이다.

(1) 장롱 속에 잠자고 있는 청약통장

이런 경우는 십중팔구 사회 초년생 때 소위 선배나 가족 또는 지인에게서 청약통장 가입 권유를 받고 매달 월급 통장에서 자동 이체만 되고 있는 경우다. 즉, 본인은 내 집 마련에 대한 뚜렷한 목적의식이 없는데 남들이 가입하라고 해서 청약 통장에 가입한 경우이다. 만약 당신이 이 부류에 속한다면 지금 당장 잠자고 있는 청약 통장을 꺼내어 보라. 그런 다음 청약 저축인지, 청약 부금인지를 먼저 확인하고 얼마나 불입이 되어있는지, 어디에 청약 가능한지부터 확인하라.

(2) 눈높이가 너무 높아

작년 분당 소재 모 기업에서 직원 대상으로 강연을 할 때의 일이다. 강의 후 30대 초반의 직원 한명이 내게 질문을 했는데 그 질문의 요지는 대략 다음과 같다. 자기는 분당에 전세 를 살고 있는데 판교 신도시에 청약을 하려고 그동안 판교 신도시 분양을 앞두고 분당과 용인 집값이 올라도 판교만 바라보고 집을 안사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판교에 당첨이 안 되어서 지금 곤란한 처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 같은 경우는 이제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물었다.

당신이 만약 나의 입장이라면 이분에게 무슨 답변을 하겠는가? 이런 질문을 접할 때면 나는 솔직히 가슴 한 켠이 무척이나 답답해져 온다. 왜냐하면 전 국민의 로망인 판교신도시에 단순히 본인이 성남 지역 거주라라고해서 무조건 당첨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판교 분양을 앞두고 주변 지역 집값이 급등하는 것을 보면 과감히 본인의 경제 여건에 맞는 집을 사는 것이 바람직한 의사결정이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청약 통장 가입자들은 처음으로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한 분들이 대부분이면서도 위의 사례처럼 당첨을 원하는 곳은 누구나 선호하는 지역과 평형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당첨 확률이 낮을 수밖에 없고, 내 집 마련의 꿈도 자꾸만 멀어져만 가는 것이다.

현실은 대부분 본인의 생각과 다르기 때문에 무주택 우선순위에 해당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현실적인 대안은 누구나 노리는 곳, 언론에서 주목을 받는 곳은 당첨 확률이 떨어지므로 차 순위가 될 만한 곳부터 청약을 하는 것이 좋다. 이런 곳부터 시작해서 당첨이 되어 살다보면 그 집을 시작으로 해서 향후 더 좋은 지역이나 넓은 평형으로 옮겨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청약 1순위인 송파와 광교신도시보다는 차선책으로 파주와 김포신도시 등이 더 당첨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이다.

(3) 자금 계획이 철저하지 않으면 당첨되어도 그림의 떡

최근 남양주시는 도농동에 분양할 한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가를 3.3㎡(평)당 1,550만원에 승인했다. 이 아파트의 최고 공급 면적인 238㎡(71평형)의 3.3㎡당 분양가는 1,915만원으로 거의 2천만 원에 육박해 남양주시의 아파트 분양 사상 평균 및 단일 평형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남양주시는 지난달 부영이 도농동에 지을 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3.3㎡당 평균 1,590만원에 분양 승인을 내주기도 했다. 남양주시가 승인해 준 분양가는 주상복합 아파트임을 감안하더라도 수도권 관심지역중 하나인 용인시보다도 비싸고, 인기리에 분양을 마친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분양가보다도 더 비싸다.

요즘 수도권 왠만한 곳은 분양가가 3.3㎡(평)당 1,000~1,500만원 사이이고, 서울은 분양도 드물지만 보통 1,500만 원 이상이다. 선호도가 가장 높은 108.9㎡(33평) 기준으로 수도권은 약 4억(33평 * 1,200만/평), 서울은 약 5억(33평 * 1,500만/평)원에 달한다.

다행히 계약금은 준비가 되어 있고 잔금은 살고 있는 전세금으로 충당하고 대출을 좀 받는다고 하더라도 자금 계획을 철저히 세워 놓지 않는다면, 분양가가 높기 때문에 당첨 되어도 낭패를 당할 수가 있다. 예전 같으면 분양권 전매라도 해서 차익을 챙길 수 있었지만, 분양권 전매 금지가 된 지금은 그것마저 불가능한 실정이다. 즉, 청약통장에 가입해서 본인이 원하는 지역과 평형 등에 관한 정보 수집 못지않게 자금 준비도 철저히 해야만 낭패를 당하지 않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부모님 세대에도 여전히 집값은 비쌌고, 삼촌 세대에도 이는 마찬가지였다. 그동안 그렇게 많은 아파트가 공급되었음에도 여전히 실제 주택보급률은 82.7%에 불과하고, 자가 보유율은 60%에 불과한 것이 우리나라의 엄연한 주택 시장이다. 또한 청약 제도가 존재한다는 자체가 주택 공급이 부족함을 정부에서 시인하는 것이다. 따라서 청약 제도는 주택 시장 여건에 따라 앞으로도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제도의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 무주택자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다.



[재테크생생토크] 부동산 투자의 5가지 원칙
[재테크생생토크] 펀드투자시 '비용'확인은 기본중의 기본
[재테크생생토크] 지금은 '재테크 시대'
[재테크생생토크] 대출은 "양날의 칼"

[보험] 보험 설계만 하셔도 팬션이용권을 드립니다!!
[부동산] 2007년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총정리!!


장기주택마련저축 상품~
내집 마련의 꿈을 위해서~

장기주택마련저축 보기

세이버카드로 세이브~
평생 가입비 면제방법 아세요?

노하우 보러 가기


※ 본 글은 ‘나의 금융생활 네트워크’ Daum 금융플라자(http://home.finance.daum.net/)에서 제공하며, 당사의 허락 없는 무단 전제를 금합니다.
2
0
신고


푸터

카카오가 제공하는 증권정보는 단순히 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제공된 정보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으며, 카카오는 이용자의 투자결과에 따른 법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Copyright (c)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카카오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