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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아이큐]2007 하반기 세계경제 전망[1]
추천 1 | 조회 17875 | 번호 848 | 2007.10.11 10:50 금융플라자 (finance1.***)
2007 하반기 세계경제 전망
글쓴이 : 이영권 (세계화전략연구소 소장)

2007년이 시작되면서 우리의 관심은 우리 경제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경제의 향방에 있었다. 우리경제의 70%가 해외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의사와는 관계없이 돌아가는 세계 경제환경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07년도 세계 경제성장률을 2006년 5.1%보다 소폭 하락한 4.9%로 예상했었다. IMF는 특히 미국의 주택경기 하강 속도와 이에 따른 미국 경제 변화에 주목하고 있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주택경기의 하강세가 올해도 계속된다면 미국의 소비가 위축될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었다. 이는 세계경제의 둔화로 이어지는 불안요소임에 틀림없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미국의 경제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주식시장의 활황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유럽연합(EU) 경기 전망은 대체로 밝은 편이었는데 예측대로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UBS는 "2006년 GDP 성장률이 6년 만에 최고를 기록할 만큼 순조로웠던 유로 존의 경기 확장세가 2007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었다. 예측대로 경제가 괜찮은 것으로 판단이 된다. 다만 계속되는 유로화 강세에다 독일, 이탈리아의 세금 인상 계획은 유로권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본은 금년 하반기에도 올해와 같은 완만한 경기 확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심각한 디플레이션에서 탈출한 일본 경제가 느린 속도로 좋아지고 있고, 이런 추세는 2007년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다.

중국은 금년 하반기에도 9~10%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로 세계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아시아 경제에 대해서는 미국 경기와의 동조화 현상이 약해지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미국 경기 둔화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낙관론이 많은 편이다.

한편 주식시장은 지난해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호황이던 뉴욕증시가 하반기 경기둔화 우려에 따라 다소 숨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미국 주택경기가 급강하할 경우 공격적인 대출 전략을 펼쳐온 금융회사가 흔들리면서 1990년대의 금융위기가 재현될 수 있다는 걱정도 나온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연착륙한다는 가정하에 최근 소외됐던 종목을 찾아 투자한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올해 증시가 부진했던 일본은 하반기에도 상승 모멘텀이 강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메릴린치는 일본이 2007년 장기간의 디플레이션을 마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아베 신조(安倍普三) 내각이 추진 중인 증권거래세인상 움직임이 일본 주가에 부담이 될 것 같다.

반면 아시아 증시는 달러 약세로 수출기업의 전망이 밝지는 않지만 풍부한 유동성에 기대를 걸고 있어 아시아 증시가 올해 수익률 20% 정도를 올리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측이다.

2007년 하반기 각 국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의 예상은 크게 엇갈린다. 미국에선 금리 인상 예상이 약간 우세하다. 지난해 2.5%에서 3.5%까지 금리를 올린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정책도 관심거리인데 도이체방크는 ECB가 한번 정도만 금리를 더 올린 다음 미국 발 경기하강 등을 이유로 금융정책을 완화해 두 차례 정도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환 전문가들은 지난해 주요 통화에 대해 8.2% 하락한 달러화가 하반기에도 계속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아시아 통화는 빠른 경제 성장세를 바탕으로 강세가 예상된다. 특히 일본의 엔화와 중국의 위안화가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데 다우존스가 지난해 12월 외환 전략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달러당 119.02엔으로 마감한 엔-달러 환율은 올 6월 말 평균 111엔으로 하락하고 연말에는 108엔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년도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엔화가치가 달러화에 대해 지금보다 8%나 상승한다는 얘기다.

반면 아시아 통화 중 지난해 달러화에 대해 9.5%나 절상됐던 원화는 달러 대비 가치가 다른 아시아 통화에 비해 완만하게 상승하거나 또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화의 경우 외환전문가들은 산유국들의 외환보유액 다변화 움직임과 ECB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바탕으로 달러와 엔에 대해 계속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달러-유로 환율이 유로당 1.3197달러로 마감한 가운데, ABN 암로와 JP모건 등은 올 연말 유로가 사상 최고치인 1.36˜1.37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소 안정되고 있는 국제유가는 다시 움직이고 있어서 하반기에도 불안한 요소로 작용할 것 같다 .

결론적으로 정리해보면 2007년도 하반기는 성장세는 약간 주춤하지만 4.9%의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세계경제의 흐름 속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성장세를 우리에게 유리한 바탕으로 끌어드리는 작업이다.

[이영권 명지대학교 겸임교수 및 세계화전략연구소(www.bestmentorclub.org)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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