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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알짜정보]전체 부동산시장을 파악하기 좋은 곳[1]
추천 1 | 조회 5255 | 번호 777 | 2007.10.10 20:21 금융플라자 (finance1.***)
전체 부동산시장을 파악하기 좋은 곳
머니닥터 : 윤재호 (메트로컨설팅 대표)

부동산투자 희망자들과 투자상담을 하다보면 초보자일수록 투자에 대한 감(感)을 잡지 못해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종자돈을 활용해 부동산에 투자해보고 싶은데 시장의 큰 흐름이나 투자정보를 알지 못해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늘 망설이고 우왕좌왕하곤 한다. 부동산재테크 관련 서적 몇 권 정독해보지만 별로 머리에 남는 것은 없고 그 정도 실력으로는 실제 투자일선에 나가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한다. 이럴 때 필자는 부동산시장을 이해할 만한 몇 군데를 알려주곤 한다.

급변하는 부동산 투자환경 속에서 나름대로 전체적인 흐름을 읽을 수 있고 시장을 파악할 수 있는 곳을 찾다보면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부동산 상품을 공급하는 공사나 지자체 또는 건설시행, 분양사는 고객의 수요를 읽고 나름대로 최신의 상품을 시장에 내놓고 고객들의 반응을 읽기도 한다. 고객들도 이런 추세에 발맞춰 내 취향과 자금에 맞는 현장을 찾아 분양 받거나 투자하면서 부동산시장이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마련이다.

몇 년 앞을 내다보고 부동산에 투자하려면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어 이러한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현장을 방문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장을 찾다보면 시장의 전체흐름을 어느 정도 읽어낼 수 있을뿐더러 나중에 직접 부동산투자에 나설 때 유용한 정보원이 될 수 있음은 물론이다. 투자 상식을 넓히는 하나의 방법일 뿐 아니라 투자에 성공하고 실패한 경험자들을 만날 수 있고 가끔 그 분야에 정통한 실전 투자자와 전문가도 만날 수 있다. 이들로부터 투자경험을 듣다보면 투자성패는 물론 실수 없는 투자처에 대한 정보도 들을 수 있다.

부동산시장은 갈수록 복잡 광범위해지기 때문에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상식 뿐 아니라 시장전체를 이해하는 안목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다. 시장전체를 읽지 못한 채 업자나 무늬만 전문가의 달콤한 말만 믿고 투자했다간 잘 못 선택한 투자처 때문에 골치 아플 수 있다. 몇 군데 시장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을 찾다보면 투자자 본인에게 맞는 유망한 투자처를 찾기 쉽다. 시간을 내어 취향에 맞는 몇 군데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는 일정을 짜보는 것은 어떨까?

■ 모델하우스는 주거문화 트렌드를 읽는 정보원

건설사 또는 분양 시행사가 거금을 들여 지어놓고 수요자들에게 공개하는 모델하우스나 샘플하우스는 공동주택이나 부동산상품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최신의 정보 집합체이다. 미래 주거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이곳에서는 다양한 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아파트를 홍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거와 생활양식의 미래를 한발 앞서 공개하는 문화의 공간으로써 역할도 맡고 있다. 유망지역 안의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직원들에게 이것저것 모르는 것을 질문하다보면 부동산의 상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간의 여유가 많은 주말이나 공휴일을 이용해 부부동반이나 아이들과 함께 모델하우스 안을 둘러보다 보면 부동산을 바라보는 안목이 넓어지고 나의 생각과 계획이 부합되는 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생긴다. 가끔 분양설명회 또는 무료 부동산투자 상담을 할 때 참석하면 몰랐던 내 집 마련의 정보는 물론 부동산정보와 청약상담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다만 분양설명회에는 부동산투자의 상식을 넓히는 참고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다. 화려하고 현란하게 포장된 모델하우스만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가 잘 못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하는 사람도 다수이다.

■ 경.공매 입찰장은 수급과 인기처를 읽는 척도

많은 부동산투자자들은 저가매입 시장인 경매와 공매, 공사매물에 관심이 많다. 그중 상당수는 경매 입찰장을 찾아 투자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고 익힌다. 부동산 경매의 장이 열리는 법원 경매입찰장은 한 주에 1~2회씩 하루 100~200건의 경매 부동산이 새 주인을 찾거나 유찰되기도 한다. 경매정보지 한 권 들고 입찰장을 견학해보면 어떤 부동산이 얼마에 팔리고 몇 명의 사람이 입찰경쟁을 벌이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다소 사무적으로 진행되는 경매절차이지만 이런 과정을 보고 들으면서 저가매입의 기회를 잡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공매의 경우 인터넷입찰로 바뀌면서 입찰방법을 익혀 내 집 마련과 장기투자처를 찾는 수요자들도 늘고 있다. 자산관리공사는 온비드회원을 상대로 공매투자자를 위해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오후에 공매설명회를 개최한다. 인터넷입찰에 대한 절차와 요령 뿐 아니라 공매부동산의 개요 및 권리분석 요령, 토지관련 제 권리설명 등 공매투자와 관련해 무료로 설명회를 개최하므로 초보투자들은 공매부동산 투자 상식을 익히기 좋다. 공매부동산은 경매와 버금가는 부동산공급으로 수요자들이 관심을 끌고 있는 대표적인 저가매입 시장이다.

■ 공청회, 세미나는 부동산정책 흐름 읽은 정보처

정부의 부동산관련 부처, 신문사 또는 지자체 등은 부동산정책이나 대책이 발표될 때 정책홍보를 위해 각종 공청회나 세미나를 개최한다. 시민이나 투자자들로부터 의견 수렴을 듣기 도 하고 장기발전 계획에 대해 정책을 소개하기도 한다. 이런 현장엘 자주 참석하다보면 향후 정부 정책이나 지자체의 개발에 대한 큰 틀과 정책기조를 파악할 수 있어 유용한 정보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주최 측에서 나줘 주는 자료는 향후 시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실수 없는 투자처를 골라낼 수 있는 안목을 얻기 쉽다.

또 공개모임에 모이는 사람들은 부동산투자에 도움을 줄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많아 잘 사귀어둔다면 ‘정보통’으로 삼을 수 있다. 공개토론회에는 부동산개발업자나 중개업자도 많지만 주로 공무원과 개발의 주인인 현지주민 등이어서 부동산투자 성공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고급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 인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특히 관심 있는 투자지역 내 공무원이나 위원회 자문위원 등은 지역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다. 개발이나 정책을 수행하는 실무자(되도록 하급공무원)일수록 개미투자자들에게 실수 없는 투자를 하는데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 신도시, 택지지구 분양현장은 개발체험의 현장

수도권 및 광역시 일대의 신도시 및 공공, 민간택지지구 내 분양 및 개발현장을 찾아가 보면 전체 지역 내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읽기 쉽고 분양 및 현장의 직원들과 대화하다보면 알짜 부동산투자처를 찾는 안목을 가지기 쉬워진다. 한창 개발 중이어서 썰렁한 현장이지만 현장에 비치된 택지지구 개요가 담긴 안내서와 조감도, 미래개발 계획안 등을 살피다보면 부동산개발에 대한 윤곽을 살필 수 있고 신도시사업 전체를 이해하는 중요한 공부가 된다. 현장을 둘러본 후 지자체 자료실을 방문해 향후 개발에 따르는 세부계획이 담긴 보고서나 건축계획 또는 도시계획안 등을 봐도 투자를 준비하는 공부가 된다.

택지개발지구 현장의 경우 분양주체 사무실 또는 조합사무실 책임자를 만나 향후 개발방향을 듣다보면 개발에 따른 파급 효과를 들으면서 의외로 저평가된 유망투자처도 찾아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개발현장을 찾아 방문하다보면 값싸게 공급되는 민간택지지구 내 체비지나 급매물, 조합원이 갖고 있는 분양권에 대한 정보와 함께 저가매입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알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부동산경기가 침체에 빠지기 시작하면서 부동산시장 일각에는 투자상식이 없는 초보투자자들의 종자돈을 노리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투자자들을 현혹해 고객으로 끌어들이려는 사설업체의 투자설명회와 분양현장, 그리고 기획부동산의 현장방문 투어 등이 늘어나고 있다. 요즘에는 인터넷 투자카페나 커뮤니티의 회원의 무경험을 바탕으로 공동투자 등을 악용하는 악덕 업자들도 부지기수다. 유령 커뮤니티에서는 회원만을 상대로 불법 물딱지나 개발 불가능한 기획용 토지를 팔기 위해 각종 선물을 미끼로 무료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객관적인 안목 없이 업체말만 믿고 매입했다가 두고두고 후회할 일이 생기게 된다.

위험은 지식을 넓힘으로써 줄어든다는 말이 있다. 주변에 수많은 부동산투자처들이 있지만 실제 안전하면서도 우량한 투자처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럴 때 미리 투자의 지식을 넓힌다는 마음으로 공부할 현장을 찾다보면 투자 상식이 넓힐 뿐 아니라 유용한 정보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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