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풍처럼 번지고 있는 ‘10억 만들기’. 1억이란 목돈으로 10억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현 금융 상품에 빗대어 가정해보겠습니다. 수익률 4% 정기예금 60년, 수익률 10% 정도의 주가연계상품인 ELS나 ELD에 투자하면 25년, 수익률 15%의 펀드투자 17년, 수익률 20% 주식투자 13년... 1억으로 10억 만드는데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네요.
저금리 시대의 정착으로 이제는 ‘투자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투자자의 유형은 위험회피형, 위험중립형, 위험선호형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투자에 앞서 자신의 투자 성향을 우선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한국경제tv의 '초보부터 고수까지 눈높이 증권'에선 투자성향에 맞는 목돈 굴리기 방법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방송에선 투자 성향에 따라 1억원을 운용하는 상품과 금액을 다르게 제시했습니다.
위험회피형은 기대 수익률은 낮지만 원금 손실을 최소화하는 안정적인 투자 상품에 분산 투자합니다. 아무리 위험회피형이라고 해도 예금에만 몰아넣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저축형, 투자형, 절세형 상품 등을 적극 활용하는 포트폴리오가 필요합니다. 또한 투자수익률이 적다보니 저축금액을 늘려나가는 것이 바람직하겠죠.
위험중립형은 어느 정도 손실을 부담하면서 투자를 하기 때문에 분산투자가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특히 주식형 펀드에 40%가 투자되니 가치주, 배당주, 성장주 펀드 등 적절히 나누어 투자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장기 투자를 목표로 투자 상품은 3년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수정해야합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계획도 달라져야 하니까요.
마지막으로 위험선호형 투자자는 항상 위험에 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가 바로 손실에 따른 해지방법을 준비해야합니다. 두 번째는 다양한 정보망을 구축해야 합니다. 현재 상황에 맞는 고수익 상품을 발굴해낼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론 투자에 역발상으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는 가장 위험요소가 크기 때문에 여유자금으로 분할 매수하는 것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