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나들이 전 '차동차 다이어트'는 필수! | ||||||||||||
| 머니닥터 : 김정환 (데일리줌 자동차담당 기자) | ||||||||||||
![]() 어느덧 완연한 봄이다. 주 중 내내 집에 차를 세워뒀던 직장인들도 주말이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차를 몰고 들로 산으로 꽃 나들이를 나서는 계절이다. 그런데 가까운 곳을 가던, 먼 곳을 가던 집을 나서기 전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자동차 다이어트’다. 차량 트렁크나 탑승 공간 곳곳에 쓸데없이 싣고 있는 불필요한 짐을 덜어내는 것만큼 큰 힘 안 들이고 차를 경제적으로 운용하는 방법도 드물기 때문이다. 재규어라는 영국의 명차 브랜드는 자사 스포츠카 ‘뉴XK’의 차체를 100% 알루미늄 소재로 만든다. 바로 차량 무게를 절감시켜 더욱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자동차는 아니지만 그 몇 백배가 넘는 연료가 소요되는 항공기의 경우 아예 도장(塗裝)을 벗겨내는 경우도 있다. 바로 페인트 무게라도 줄여보기 위해서다. 이처럼 조금이라도 무게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들을 보면서도 트렁크에 쓸데없는 짐을 방치해둘 것인가. 트렁크를 한 번 열어보자. 왜 들어있는지도 모르는 짐이 산더미 같다. 동장군이 시베리아로 돌아간 게 언젠데 아직껏 스노우 체인이 트렁크 안을 배회한다. 당연히 내려놓아야 한다. 왁스통이나 각종 청소용품이 들어있는 박스도 눈에 띈다. 물론 직업상 운전기사라면 반드시 비치해둬야 하는 물품들이다. 사장님을 기다리는 동안, 손님을 기다리든 동안 반짝 반짝 윤이 나게 닦아두는 것이 업무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런 입장이 아니라면 이런 짐들을 싣고 다닐 이유가 없다. 지난 번 칼럼에서도 언급했듯 차 표면에 먼지 쌓였다고 어설프게 문질러 대다간 황사 가루에 도장 손상만 입으므로 당연히 세차장으로 가야 한다. 따라서 청소 용품은 집에 두고 필요할 때만 꺼내 쓰도록 한다. 신문이나 책도 빠뜨릴 수 없는 트렁크 안 터줏대감이다. 이 짐들은 원래 탑승 공간에 있었을 것이다. 누군가를 기다릴 때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가져다 놓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트렁크로 들어가더니 존재 자체가 까맣게 잊혀졌다. 당연히 치워야 한다. 특히, 그 책이 ‘여성지’일 경우 그 무게가 만만찮다. 이번엔 탑승 공간을 둘러보자. 이곳에서 가장 많은 짐이 있는 곳은 대시보드의 글로브 박스다. 그 안을 열면 온갖 잡동사니가 빼곡하다. 역시 꼭 필요한 것들 외엔 치우는 것이 경제적이다. 뒷좌석 옷걸이에 걸려있는 옷가지도 당연히 ‘퇴출’ 대상이다. 까짓 옷 한 벌쯤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막상 들어보면 무게가 만만찮다. 불필요한 짐은 아니지만 주유소에서 기름을 채울 때도 무조건 가득 채우는 것을 피하고, 연료탱크의 2/3 정도만 넣고 다니자. 물론 LPG의 경우 충전소 찾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므로 한 번 넣을 때 가득 넣는 것이 좋다. (사진= 재규어 뉴XK) [김정환 데일리줌 자동차담당 기자]
※ 본 글은 ‘나의 금융생활 네트워크’ Daum 금융플라자(http://home.finance.daum.net/)에서 제공하며, 당사의 허락 없는 무단 전제를 금합니다. |
카카오가 제공하는 증권정보는 단순히 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제공된 정보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으며, 카카오는 이용자의 투자결과에 따른 법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Copyright (c)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카카오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