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아이의 지혜로운 용돈 관리! 유치원생에서 초등학생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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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닥터 : 조혜경 (경제칼럼리스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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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면 아이들은 세배 돈은 물론 입학과 새 학기를 맞아 부모와 친척들에게도 용돈을 많이 받는다. 자칫 자제력이 부족하고 충동 욕구가 강한 아이들의 특성 때문에 낭비가 일어나기 쉽다.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를 해주고 경제교육으로까지 연계시키는 방법을 알아보자 자녀의 용돈 교육은 언제부터 돈으로 다른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서서히 인식하는 만 5살 무렵부터 가능하다고 한다. 이때는 돈이라는 것이 쓰면 줄어 없어지는 것을 잘 모르므로 본격적인 용돈 교육보다는 한정된 자원이란 것을 인식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은 일정액 범위 내에서는 어이가 원하는 것을 사도록 내버려 두었다가 부모가 사용한 내역을 함께 결산하고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여기서 돈이 줄었음을 반복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용돈을 얼마나 주어야 하는지 딱히 얼마라고 정해진 액수는 없다. 하지만 많아도 부족해도 탈이므로 처음에는 일주에 1~2천원을 주고 결산을 통해 아이에게 필요한 돈을 파악하여 점차 늘려나가야 한다. 아이가 사용한 돈을 용돈 기입장에 적도록 하는 것은 필수. 기록하는 습관을 반드시 들여야 한다. 아이에게 용돈은 항상 약간 모자란듯하게 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정말 갖고 싶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 생각하여 우선순위를 매기는 습관의 형성은 물론 덜 필요한 것은 포기하거나 나중에 사는 훈련을 시킬 수 있다. 지출 결산에 부모가 지나치게 간섭하면 역효과 아이들의 특성 자체가 욕구절제능력이 부족하고 호기심이 많다. 이를 무시하고 부모가 생각하는 방향이 아닌 엉뚱한 곳에 지출을 하였다고 무작정 야단을 쳐서는 안 된다. 주어진 액수 내에서 지출을 했고, 지나치게 잘못된 소비 습관이나 모습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면 아이들의 판단과 행동을 이해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지나친 간섭은 오히려 아동의 반발을 부를 수도 있고 용돈기입장에 거짓으로 기재하는 습관을 만들 수도 있다. 아이가 엉뚱한 지출을 하여 화가 나려할 때는, 용돈 교육의 목적 중 하나는 자신이 가진 범위 내에서 지출하는 습관을 들여 주기 위해서라는 것을 떠올리자. 저축하는 습관도 필요 올바른 소비 습관이 들여지면 그 다음에는 저축을 가르쳐야 한다. 저축을 하기 위해 무조건 아끼라고만 하면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는 것에 대한 불만이 쌓여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고 아무리 ‘절제’니 ‘저축’이니 떠들어봐야 아이는 이해하지 못한다. 아이에겐 직접적인 체험만큼 좋은 것이 없다. 이전보다 용돈을 조금 늘려 저축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자. 우선은 돼지저금통을 이용해 2~3달 정도 돈을 모으게 한 뒤, 돈을 꺼내 아이에게 보여주고 돈이 늘었음을 인지시켜야 한다. 그런 다음 “돈이 모였지. 이 돈을 다시 저축하자”하기보다는 아이에게 상으로 원하는 것을 사주는 것이 좋다. 물론 모은 돈의 액수 내여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점차 기간을 늘려나가면서, 아끼는 것은 미래를 위한 것임을 깨닫게 해줘야 한다. 아이에게 ‘지금 참으면 나중에 더 좋은 것을 얻을 수 있어!’란 생각이 자리 잡아야만 당장의 욕구를 이기고 절약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돼지 저금통에 돈을 모으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다음 단계는 금융권의 통장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증권사의 어린이용 적립식 펀드도 있지만 이것은 어느 정도 투자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고학년 아동들부터 적합하다. 연령이 낮은 아이에게는 은행에 맡겼더니 돈(이자)을 받는 기쁨을 느끼게 해야만 한다. 통장의 명의는 아이 자신이어야 하고 절대로 부모는 그 돈을 사용하여서는 안 된다. 아이 자신의 소유를 확실하게 인정해줘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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