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해피머니]각종 포인트, 다시 보고 100배 활용하자![2]| 각종 포인트, 다시 보고 100배 활용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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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회사들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가운데 하나가 포인트입니다. 이용할 때마다 조금씩 적립 포인트를 준 뒤 이것이 어느 정도 모이면 원하는 상품 등으로 바꿀 수 있게 해주는 제도이지요. 일단 한번 포인트를 모으기 시작하면 포인트 이용을 위해서는 꾸준히 구매를 해야 해서 회사들마다 이 제도를 선호합니다. 이른바 단골 유치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지요. 포인트 제도가 많이 알려지면서 이제는 이용하는 분들도 꽤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런 포인트 제도를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얼마 전 신용카드 회사에 적립해 놓고 쓰지 않은 고객들의 포인트가 1400억원 어치가 넘는다는 뉴스도 그래서 나온 듯 합니다. 포인트 활용에 대해선 여러 군데에서 기사화된 적도 많고, 저 역시 여러 번 다루었던 주제라 활용방법에 대해선 많이들 알고 계실 겁니다. 일단 가장 좋은 방법은 신용카드 홈페이지를 자주 들락거리면서 모아 놓은 포인트로 쇼핑을 하는 방법입니다. 회사들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5천원 내지 1만원 이상 적립을 하면 그것으로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해 놓고 있습니다. 예전엔 포인트 얼마에 바꿀 수 있는 상품을 한정해 놓아 선택의 폭이 좁았는데, 요즘은 쇼핑몰들과 제휴를 통해 좀더 많은 상품들을 고를 수 있도록 해 놓은 곳들이 늘었더군요. 그런데 이 포인트를 잘 활용해 나가는 데 있어 좀더 기억해 두어야 할 점들이 있답니다. 저 역시 이런 몇 가지 방법을 잘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야 알고 아쉬워 한 적이 있었지요. 포인트를 잘 활용하는 분들도 꼭 알아야 두어야 할 몇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이런 점까지 잘 챙겨 두시면 그야말로 포인트 100배 활용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신용카드 연체는 금물!! 가장 많이 이용하는 포인트 가운데 하나가 아마 신용카드 포인트일겁니다. 이용 금액이 제일 많다 보니 적립받는 포인트도 가장 높은 편이지요. 그런데 신용카드 포인트를 꾸준히 적립하는 분들이라면 카드 이용 대금이 연체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단 하루라도 연체가 될 경우에는 그 달에 적립되어야 할 포인트가 하나도 쌓이지 않게 되거든요. 통장에 카드 대금이 부족해 부분 연체가 될 때에도 포인트가 하나도 적립되지 않고요. 며칠 연체가 된 후라도 대금만 잘 내면 적립을 해 주는 게 옳지 않을까 싶은데, 카드 회사들은 매정하더군요. 이동통신회사들이 적립해 주는 포인트들은 연체가 됐더라도 연체대금을 내면 그 다음달에 합산해서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것과 차이가 있지요. 특히 카드 포인트를 통해 자동차 등을 할인해 구입하신 분들은 이런 점 때문에 낭패를 본다고 합니다. 단 하루만 연체를 하거나, 금액이 아주 조금 부족해 부분 연체를 할 때에도 이용 실적이 하나도 쌓이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분들이라면 더더욱 카드 연체가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필요합니다. - 아직도 잘 모르는 이동통신사 포인트! 그나마 신용카드 포인트는 이용하는 분들이 꽤 많지만 이동통신사 포인트까지 잘 활용하는 분들은 적습니다. 아마 전화 요금을 많이 내는 분들이라면 이 포인트도 만만치 않게 쌓여 있을 겁니다. 역시 이동통신사 포인트로도 쇼핑이나 AS, 단말기 교환 등 다양한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동통신 요금으로 바꿔 내는 것이지요. 일정 금액 이상이 모이면 요금으로 바꿀 수 있거든요. 또는 멤버십 카드를 다 써 버렸을 때 가지고 있는 포인트로 충전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SK텔레콤 레인보우 포인트의 경우는 1천 포인트로 멤버십 2천원을 충전할 수 있더군요. 멤버십 포인트가 조금 부족할 때 이용하면 괜찮은 방법이겠지요. - 유효기간 5년을 기억하자! 이런 포인트들의 경우 대부분 5년이라는 유효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용카드 포인트, 이동통신사 포인트, 그리고 OK캐시백과 같은 전문 포인트, 또 백화점 포인트 등이 모두 그렇지요. 따라서 무한정 모으려고만 하지 마시고 적절한 시점에선 이용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5년이 넘어가면 먼저 쌓인 것부터 소멸되거든요. 최근에 삼성카드에서 포인트 유효기간을 없애려 한다는 계획이 나오긴 했지만 언제 결정될 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적당히 모이면 쓸 준비를 슬슬 하도록 하세요. - 날짜를 잘 기억하면 활용도 두배! 회사 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날짜에 따라 적립율을 달리 해 놓은 곳들이 많이 있지요. 이런 곳들을 위해 날짜를 철저히 분석해 놓는 게 좋습니다. 우선 삼성올앳카드를 쓰는 분들은 숫자와 날짜에 민감해지면 좋습니다. 올앳카드는 카드에 현금을 충전해 놓고 한도 안에서 쓰는 충전식 선불카드입니다. 은행입출금기나 인터넷뱅킹, 그리고 삼성카드 등으로 5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지요. 이용액의 0.5%를 포인트가 아니라 현금으로 적립해 주는 게 매력 가운데 하나고요. 특히 이 카드는 짝수달과 홀수달의 혜택이 다릅니다. 11월과 같은 홀수 달엔 영수증의 8자리 승인숫자 가운데 '7'이 찍혀 있는지 살펴보세요. 7이 1개 있으면 이용액의 1%, 2개면 3%, 3개면 10% 등을 현금으로 적립해 주거든요. 7이 4개가 나오면 이용액 모두, 5개가 나오면 10배나 받을 수 있지요. 반면 짝수 달엔 영화를 볼 때 이용하면 좋습니다. 짝수 달에 올앳카드로 영화표를 사면 1천원을 돌려 받을 수 있거든요. 특히 다른 신용카드와는 달리 이동통신사 멤버십 할인과 중복이 가능해 좋습니다. 신용카드로 결제가 되는 극장은 어디에서든 현장에서 바로 할인받을 수 있고요. 주의할 점은 일단은 정상요금으로 결제를 한 뒤, 인터넷 사이트에서 '캐시백 등록'을 해줘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야 할인금액이 자신의 카드로 돌아 오거든요. LG카드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11월11일, 12월12일 등 달과 날짜가 똑 같은 날을 기억하세요. 이런 날짜에 영화표를 맥스무비에서 예매하면 2장까지 모두 50% 할인을 받을 수 있거든요. 대한극장, 서울극장, 씨네월드 등 몇 개 극장에서만 되지만요. 신한카드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3·6·9데이' 행사를 잘 알고 계시지요. 3, 6, 9, 13, 16일 등 날짜에 3·6·9가 들어가는 날 신한카드로 주유하면 리터당 70원을 적립해 주는 행사입니다.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유소가 현대오일뱅크 외에 GS정유까지로 늘어났거든요. 신한 후불교통카드를 이용하는 분들도 3·6·9가 들어가는 날 서울과 수도권의 전철과 지하철, 버스를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10%를 적립해 주고 있어요. 자 이런 것들을 더 챙기면 훨씬 더 꼼꼼히 포인트를 써먹을 수 있겠지요? 지금 바로 자신이 이용하는 신용카드나 이동통신 사이트에 들어가 적립 포인트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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