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재테크아이큐]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 부활[16]|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 부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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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운영되었던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이 다시 부활되었습니다. 11월 7일부터 재개되어 앞으로 딱 1년간만 한시적으로 운용될 예정이라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좀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Q1. 최근에 내집을 마련하려는 분들이 침체기라 관망하는 분위기에서 이런 대책이 나왔어요. 주택경기 부양책의 성격을 띠고 있는 건가요? 예. 그렇습니다. 건교부가 8.31 부동산 정책으로 늘어날 주택 매물을 무주택자가 원활히 구입토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기 때문에 부양책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 한편에서는 크게 오를지도 모르는 전세가 불안감을 완화시키려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도 보입니다. Q2.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가족 전원이 한 번도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가정의 가구주면 다 해당이 되나요? 연간 소득과 평수의 제한이 있습니다. 상여금을 제외한 연간 소득이 5000만원 이하여야 하는데요. 여기서 연소득 기준은 가구 전체 소득이 아닙니다. 대출 자금 신청자인 가구주 1인의 연간소득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요. 그래서 맞벌이든 아니든 거의 대부분의 봉급생활자가 해당이 됩니다. 또 평수는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32평 그러니까 전용면적 25.7 평 이하에 적용이 됩니다. 대출이 가능한 기관은 국민주택기금을 운용하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농협인데, 특이한 점은 3개월 이전 그러니까 8월 7일 이후 등기를 마쳤거나 대출을 신청접수 것도 소급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Q.3 요새 주택 가격이 그리 만만한 것은 아니라 금리도 봐야하지만 실제 도움이 되는 액수여야 하는데요. 어느 정도까지 지원이 됩니까? 연 5.2%의 고정 금리로 1억5000만원까지 빌릴 수가 있어요. 만기는 20년 입니다. 단 여기에는 아파트를 기준으로 70%까지라는 제한이 있습니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0월 말일 기준으로 대략 연 5.5~6% 선이고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 금리는 연 6.5%로 이에 비하면 낮습니다. 그러나 만일 생애최초 구입대출 자금으로 1억 5천만원을 모두 대출받는다고 가정할 때 매년 780만원의 이자를 부담해야 하니까 갚아야 할 이자비용도 만만한 액수는 아니므로 자신의 능력에 맞는 금액을 활용하셔야 합니다. 금리인상이 시작됐다는 점과 20년 동안 고정금리라는 것을 고려하면 실수요자들에게는 현재의 여러 대출방식 중에 유리합니다. 상환방식은 ‘1년 거치 19년 균등분할’과 ‘3년 거치 17년 균등분할’ 방식 중 선택하셔야 합니다. Q4. 아파트를 분양받았을 때도 중도금 대출도 된다면서요? 중도금에 대해서도 대출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해당 건설사로부터 중도금에 대한 보증을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현실적으로 그리 용이하지 않을 듯 합니다. Q5. 우리 사회에서 가장 취약하고 보호를 받아야 하는 것이 저소득층인데요. 저소득층을 위한 혜택은 없나요? 당연히 있습니다. 연간 2000만원 이하인 가구주는 한도 금액인 1억 5천만원 중 1억원까지는 연 4.7%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1억원 초과분은 연 5.2%의 금리를 적용받습니다. Q6. 기존의 서민·근로자 주택자금도 있는데요. 그것과 차이가 뭔지를 알면 비교해서 유리한 것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차이가 뭐죠? 서민주택구입자금의 경우 소득이 3천만원이하의 무주택자가 대상입니다. 생애 첫 주택이 아니라 대출신청일 현재 6개월 이상 무주택자인 가구주라는 점이 크게 다릅니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이며 금리는 5.2% 로 같습니다. 이 자금의 금리도 이번에 일부 조정되어 연소득 2000만원 이하 가구에는 금리가 연 5.2%에서 4.7%로 낮아집니다. 이 밖에도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무주택 근로자·서민에게 제공되는 전세자금대출은 금리가 5.0%에서 4.5%로 떨어집니다. 늘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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