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한 채가 평생을 좌우한다 | ||||||||||||
| 머니닥터 : 노용환 (노용환 재테크연구소 소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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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보통 사람들이 갖고 있는 소박한 꿈은 내 집 마련이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알뜰살뜰 저축해서 수년간 목돈을 모으고,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청약통장에 가입하고, 돈이 부족하면 은행에 대출을 받는다. 일부 부자를 제외하고 우리나라 사람이면 대부분 거치게 되는 이 과정을 통해 ‘힘들게 마련한 집이 올랐으면!’ 하는 생각을 하는 건 누구에게나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개인적으로 2003년 10·29 조치 이후 지난 3년간 서울, 경기도, 인천 지역과 아파트 분석해보니 같은 돈으로도 두 배가 넘게 오른 곳도 있는 반면, 정체를 보이거나 오히려 집값이 내린 곳도 수두룩했다. 하지만 말로 아무리 얘기해도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보여주지 않으면 실감이 잘 나지 않을 것이다. 단 한 번의 선택으로 평생 따라 잡을 수 없는 자산 격차가 벌어진 현실, 인정하기 싫어도 이건 엄연한 현실이다. ‘아파트 한 채가 평생을 좌우’하는 현실, 과연 그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지난 3년간 구체적인 자료―평형별로 오른 대표적인 곳―를 통해 살펴보자. ![]() 여러분은 앞에 언급한 지난 3년간 아파트 가격 변동표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드는가? 중소형 아파트 가운데 10평형대는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어느 지역이나 가격이 하락했다. 상기 표에서 언급된 단지나 주변 지역의 아파트라면 이와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가격 상승이 미미하거나 하락한 아파트를 소유한 사람이라면 지난 3년간 자산을 앉아서 까먹은 셈이 된다. 이런 차별화 현상은 현 정부 들어 특히 심해졌는데, 이는 참여정부 들어서 지역 간, 평형 간 아파트 가격 양극화가 얼마나 심해졌는지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이다. 주택 시장이 차별화되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투자 가치가 높은 아파트를 선택해야만 되는데,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먼저 관심 지역과 지역 대표 아파트들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위에 언급된 지역들의 아파트 가격이 오른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성수동 : 서울숲 개장, 분당선 연장선, 주상복합 고가 분양 등 * 명일동 : 재건축 추진, 인근 암사동 시영 재건축 * 가양동 : 9호선 역사 인근 * 분당·용인 : 판교신도시 개발 * 일산 : 한류우드, 제2자유로, 경의선 복선화, 파주신도시 분양 * 수원 : 광교신도시, 분당선 연장선, 구도심 재개발 * 평촌 : 판교 개발, 과천·의왕 재건축 * 대치동 : 강남 블루칩 단지 * 서초동 : 삼성타운 * 목동 : 강남 규제로 인한 대체 수요, 중학교 학군 지난 3년간 오른 대표적인 곳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개발 호재’가 있는 곳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투자 가치가 있는 아파트를 선택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바로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그 주변의 아파트를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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