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재테크생생토크]올해 당신의 재테크는 안녕합니까?[3]| 올해 당신의 재테크는 안녕합니까? | ||||||||||||
| 머니닥터 : 노용환 (노용환 재테크연구소 소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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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시작한 것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거리에는 캐롤송이 울려 퍼지는 12월이다. 기업들은 한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정하기 위해 워크샵도 개최하는 등 분주한 시기이다. 직장인들 역시 자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 올 한해 개인적으로 세운 업무 목표를 평가하고, 내년도 업무 목표를 정할 것이다. 2007년 목표에는 회사에서 세운 업무 목표 이외에도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목표가 있을 수 있다. 어학 실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든지,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도 새해 목표에서 빠질 수 없는 항목이다. 사무실에 오래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의 경우 늘어나는 체중을 적정한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목표이다. 이외에 가정을 가진 가장이라면 가족과의 여행이나 대화 시간 등도 새해의 목표일 수가 있다. 하지만 새해 목표 수립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작년 말이나 연초에 세운 목표를 점검하고 반성하는 일이다. 나는 작년 12월에 이 곳 칼럼에서 ‘2006년 재테크 계획을 수립하자’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이제 그것을 냉철하게 점검해 보아야만 하는 시기이다. 직장인은 자신이 한 일에 대해 회사로부터 의무적으로 평가를 받는 반면에 요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재테크의 경우는 다르다. 재테크는 100% 스스로 목표를 세워야만 하고 점검을 하는 것은 본인의 의지 여하에 달려 있고, 잘했다고 상을 주는 이도 없고 못했다고 나무라는 사람도 없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만약에 당신이 한달에 50만 원 짜리 적금에 드는 목표를 세웠다면 매월 빠짐없이 불입했는지가 확인 사항이 될 것이고, 내 집 마련이 목표였던 사람이라면 이를 달성했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또한 이미 내 집 마련을 한 사람이라면 대출 원금의 몇%를 상환했느냐가 목표가 될 수도 있고, 자기 자산의 몇% 증가가 목표였던 사람은 결산을 해 봄으로써 이의 달성 유무를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중요한 것이 ‘순자산’이다.(순자산 = 자산 - 부채) 재테크에 있어서 개별 목표도 중요하지만 매년 자신의 순자산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는 반드시 꼭 알아둘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 나의 경우를 돌아다보면 ‘올해의 재무 목표는 ’수입은 줄어도 순자산은 7% 증가’였다. 다행히 이 목표는 이미 달성이 되었고, 내년도 재무 목표는 ‘순자산 10% 증가’로 새롭게 세워두었다. 요즘 누구나 성공하고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목표 없이 성공할 수 없고, 자기 통제와 관리 없이는 재테크 역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가 없다. 아직 늦지 않았다. 올해 당신의 재테크 결과를 냉정히 평가해 보고, 새해 계획을 수립하자. ‘얼마를 저축할 것인지. 얼마를 갚아 나갈 것인지, 어디에 투자할 것인지,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 말이다. 이런 일을 통해서 매년 발전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007년 여러분 모두 좋은 소식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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