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ICs가 뜨고 있다 효자노릇할 해외투자펀드 고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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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부장으로 근무하는 남달라씨는 요즘 흔히 얘기하는 저금리시대에 지쳐 있다. 최근 몇 년간 금융기관에 예금을 해보니 세금 떼고 물가상승 감안하면 실제 손에 쥔 이자는 거의 없었다. 나이 40대 중반으로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있기 때문에 여유자금 5천만원 정도를 다소 위험성이 있더라도 수익이 날 만한 상품에 투자하고 싶은 찰나, 브릭스(BRICs)란 다소 생소한 말을 듣고 상담실을 찾아왔다. 브릭스(BRICs)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작년에 만든 신조어로 브라질(Brazil), 러시아(Russia), 인도(India), 중국(China)의 영문 첫 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이 브릭스는 공통적으로 1억 4천만이 넘는 인구와 풍부한 자연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인구의 43%와 세계 면적의 30%를 차지할 정도이다. 골드만삭스의 전망 중에 이런 말이 있다. ‘2050년에는 미국, 일본과 함께 브릭스가 세계경제를 지배할 것이다.’ 작년에 이미 대박 ? 국내투자자들 중 일부는 이미 작년에 펀드에 간접투자하는 방법으로 브릭스 투자에 동참했다. 모닝스타코리아(펀드평가회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을 기준으로 채권형은 평균 14% 수준, 주식형은 거의 6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계자산운용사와 국내의 대형 증권, 은행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데, 대부분 인도펀드, 중국펀드 식으로 개별국가에 투자하는 식이었기 때문에 이들을 브릭스펀드로 보긴 조금 힘들다. 참고로 2003년 브릭스 주식시장의 주가상승률을 살펴보자.(브라질 97.3%, 러시아 52.3%, 인도 73%, 중국 9.6%) 작년에 고수익을 거둔 이유는 바로 이들 국가들의 고도성장인 것이다. 최근에 투자할 만한 펀드는, 한미은행은 투자금액의 40%를 중국, 홍콩, 대만의 주식에 투자하는 그레이터차이나펀드를 내놓았고, 하나은행은 투자금액의 30%를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주식에 분산투자하는 BRICs투자펀드를 발매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미국, 유럽, 일본 등 OECD국가의 채권과 주식에 투자하거나 이머징마켓의 채권과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들도 많이 나와 있다. 특히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 ‘펀드 오브 펀드’(Fund of Funds)란 유형으로 하게 되는데, 이는 투자자로부터 받은 자금으로 다른 펀드를 사서 이 펀드 내에 편입시키는 것으로 여러 증권과 은행에서 취급한다. 여기서 선택포인트는 분산투자이다. 국가별 자산종류별 등 위험을 분산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펀드 가입시 유의사항 ? ★원화를 모집해 외화로 외국 채권과 주식을 사게 되면 환율변동위험에 노출되는데, 환위험에 대해 헷지(Hedge)를 하고 있는가? ★은행과 증권에서 판매하지만 그 운용은 주로 외국계운용사가 하므로 편입되는 채권의 신용등급이나 편입되는 펀드의 건전성, 운용실적 등은 어떠한가? ★환매신청일로부터 실제 지급받기까지 6일 ~ 9일 정도 소요되므로 주의하고, 투자수익은 과세가 되고 환차익과 선물환프리미엄은 비과세 되는 것을 이해 ★특히 해외투자펀드는 운용실적에 따라 원금손실도 있을 수 있다는 것과 투자상품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자산의 투자성향에 부합한지를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확인 잘 고른 BRICs 하나, 열 펀드 안 부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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