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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AtoZ]베트남에서의 개인투자는 힘들다.[3]
추천 5 | 조회 4890 | 번호 49 | 2005.10.05 10:40 금융플라자 (financemas***)
베트남에서의 개인투자는 힘들다.
이번 회에는 베트남의 현재 연간 일인당 GNP는 약 500불로 알려져 있는데 어떻게 평당 300~400만원 하는 아파트들이 팔릴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했는데 가까이에 있는 분이 잘못된 정보로 투자를 생각하고자 하여 베트남의 투자상황에 대해 말하는 것이 먼저인것같아 개인투자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을 하고자 한다.

재테크 투자를 넘어서 말년을 외국에서 그것도 한국보다 생활비가 저렴한 동남아 국가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동남아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는 현실이다.

그런데 주변에서 무엇으로 해서 돈을 벌었느니, 좋은 사업아이템이 어떠하니 하면서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쉽지 많은 않다. 다음 사례는 얼마전에 모 신문에 실린 내용이다.

테마빌딩 성공사례=한국에서 명예퇴직한 뒤 적은 자금으로 할 일을 찾던 S 씨는 베트남에 들어왔다가 '이거다' 하는 아이템을 찾았다. 바로 테마빌딩 개발사업이었다.

호찌민시 탄푸(Tan Phu)군에 용지 8m×25m=200㎡(약 60.5평)의 땅을 2004년 7월에 구입해 12월까지 5층 건물을 지었다. 1층에는 커피 주스 등 간단한 스낵 코너를 넣었고, 2층에는 베트남식 노래방을 만들어 젊은 여인과 친구ㆍ가족 단위로 맥주도 마시고 노래도 할 수 있도록 했다. 3층 나이트클럽에서는 토요일 과 일요일 춤 경연대회를 열어 경품도 주고 가수를 초청해 흥을 돋우어 주기도 했으며, 4층은 아이스크림 카페를, 5층은 맥주바를 입점시켰다.

2004년 말 개장해 만 6개월째 영업하고 베트남인에게 권리금까지 톡톡히 받고 넘겼다.

용지 매입비용 20억동(1억2600만원)에 건축ㆍ인테리어비용 23억동(1억4500만원 ) 등 총 43억동(2억7100만원)을 투자해 1년 만에 약 6억원의 짭짤한 판매 수입을 올렸다.

단순히 이 기사만을 보면 적은 돈으로 높은 수익을 올린것으로 착각을 들게 하지만 이 기사에는 많은 부분들이 빠져있다. 우선 현재까지 베트남에서는 외국인이 부동산을 구입할 수 없다. 법인이 구입할 수 있지만 이 또한 투자로서가 아닌 법인의 활동 범위내에서 구입하여 활용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베트남인에게 권리금까지 톡톡히 받고 넘겼다'는 기사는 허구일 가능성이 높다. 만약에 이내용 사실이라면, 베트남인의 명의를 빌려서 건물을 지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아주 위험한 리스크를 안고 있다. 한국인은 법적으로 아무런 권리를 주장할 수도 없고, 베트남인이 변심을 한다면 아무런 주장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중간과정은 생략한채 이러한 기사내용만 믿고 요즘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 시장조사차 다녀가곤 하는데, 표면적인 내용만 보고 시장가능성을 믿고 공동투자를 서두르는 경우를 보면 답답하기도 하다. 또한 외국 부동산 시찰단이라는 명목으로 각종 신문사며, 협회에서 부동산탐방을 하는데 거기서 만나는 사람들이며, 브리핑하는 사람들도 다 좋은 소리만 하게 되어 있어 주의를 요한다.

무엇보다도 현재 베트남에서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부정부패이다. 우스갯소리지만 필자에게는 50불 친구라 불리우는 베트남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는 큰 국영기업체에 근무를 하고 있으면서도, 만날때마다 50불을 주어야 어느 정도의 정보를 주곤 하는데, 이러한 경우는 거의 대부분의 베트남에서 사례이기도 하다. 이는 정부관리부터 일반기업체에 근무하는 회사원에까지 퍼져 있는 사회독이자 외국에서 가장 고쳐야 할 베트남의 문제로 뽑히기도 한다. 사정이 이러하다보니 월급으로 30만원을 받는 공무원이 6천만원이 넘는 자가용을 몰고 다니는 현실이다.

현재 개인으로 부동산에 투자하여 수익을 올리기는 힘든 법체계이다. 무슨소리냐 베트남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내가 밥을 먹었는데라고 반문할 분도 있지만, 참고로 설명드리면 현재 하노이에는 17개의 한국식당이 있는데 모두 베트남현지인의 명의를 빌려 운영중이다. 이토록 활성화되었지만 지금에서야 이러한 것이 이번 달부터는 100% 단독투자가 가능하게 되었다.

신문기사에 나온 기사중 국내 재테크 사례도 믿을 수 없는게 많은데 외국사례는 어떠하겠는가!!





※ 본 글은 ‘나의 금융생활 네트워크’ Daum 금융플라자(http://home.finance.daum.net/)에서 제공하며, 당사의 허락 없는 무단 전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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