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드매니저의 시각으로 보자 |
|
현재 주식 투자의 대세는 간접 투자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직접 투자를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선호하는 분들은 ‘주식필패’라 하며 주식 투자를 꺼리는 분들도 있으나 결코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주식은 많은 요인들과 예상하지 못한 돌발변수들이 어우러지면서 변동성의 폭이 큽니다. 또한 빠른 움직임으로 직접 투자를 하여 지속적으로 이익을 낸다는 것이 쉽지 않아 최상위의 투자라고 하기도 합니다. 생각을 바꿔보면 점차 투자의 트랜드가 간접 투자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은 기관투자가들의 입지가 커진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기관투자가들이 선호하는 종목들이 강세를 보일 수 있는 환경이란 의미이기도 합니다. 펀드매니저들이 선호하는 주식들의 공통점을 살펴봅니다. 1. 시가 총액이 큰 종목을 좋아한다. 한번의 매매 시에 50~100억 원 정도를 매입하는 경우가 많아 시가총액 1000억~2000억의 주식들을 우선적으로 편입합니다. 지분이 5%를 넘길 경우 신고를 해야 하는데 매매할 때마다 신고를 했다 철회를 했다 하기가 불편하므로 매매를 해도 별로 표가 나지 않는 삼성전자 같은 시가 총액이 큰 종목을 선호합니다. 2. 업종 대표주를 선호한다. 시장의 장악력이 크고 이익도 많이 나는 업종대표주를 선호합니다. 익히 알고 있는 삼성전자나 이마트가 상장되지 않은 관계로 할인업체 중 업계 1위인 이마트를 보유한 신세계 등 업종 대표 기업을 우선적으로 선호합니다. 3. 글로벌 기업군을 선호한다. 중국 등의 인건비가 싼 나라들로 인해 기업 구조가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부가가치 핵심 기술을 가진 기업, 브랜드 이미지가 강한 기업, 가격 경쟁력이 강한 기업 등 알부의 기업들이 다국적 기업화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했습니다. 글로벌 기업이란 결국 전 세계적으로 강한 시장 장악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들 선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4. 중저가의 금융, 조선, 철강, 무역 주 등도 선호한다. 외국인들과 달리 국내의 기관 투자가들은 우리 기업의 사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중저가 주식 중 기업 내용이 좋거나 성장성이 있는 주식들도 선호를 합니다. 금융, 조선, 철강, 무역주 등을 좋아합니다. 이상 살펴본 것과 같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내용으로 상당히 평범합니다. 다시 말해 주식 투자의 왕도가 없고 이익을 내는 기업인가 아닌가가 중요하며 매수 층이 있다면 주가는 오르고 오른 가격이 유지됩니다. 아무리 좋은 호재가 나와도 매수 층이 얇으면 주가는 별로 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급이 중요하다고 하겠죠. 수급측면에서 본다면 곧 퇴직연금의 일부가 주식 시장으로 유입될 예정이므로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이 한층 더 풍부해질 것입니다. 기업연금은 일시적인 유입이 아니라 마치 적립식 펀드처럼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됩니다. 임금은 매달 나오는 것이고 그 중 일부가 다달이 퇴직연금으로 적립되는 것이기에 과거와는 다른 증시 환경을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일 직접 투자를 하시는 분이라면 펀드매니저란 시각에서 돈이 생긴다면 어느 종목부터 편입할 것 같으신지요? 상반기는 중소형주의 움직임이 좋았지만 점차 대형주의 움직임이 좋아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비싸게 사면 손실을 입는 것이기에 일부 대형우량주는 더 오를 것이란 주장과 이미 고평가되었다는 주장이 동시에 존재하므로 지금부터는 기업 내용이나 실적에 비해 덜 오른 대형주를 누가 먼저 찾아내는가가 개인 투자의 성과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합병의 시너지로 업종대표주가 될 수 있는 종목 등이 개인적으로 좋아 보입니다. 머니닥터 칼럼의 성격과 인터넷을 이용한 띄우기 등의 우려를 고려해 종목명은 언급하지 않습니다만 증권사의 리포트 등을 보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노파심으로 조언을 드린다면 한편에서는 고유가 등 경기침체를 유발시킬 돌발변수가 많으므로 빚을 낸다거나 가진 돈을 보두 투자한다거나 하는 등의 무리하게 투자는 삼가시기를 바라며 많은 분들에게 성공적인 투자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카카오가 제공하는 증권정보는 단순히 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제공된 정보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으며, 카카오는 이용자의 투자결과에 따른 법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Copyright (c)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카카오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