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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라이프플랜]시간이 투자위험을 줄여준다.[5]
추천 7 | 조회 4910 | 번호 408 | 2006.11.01 16:01 금융플라자 (financemas***)
시간이 투자위험을 줄여준다.
단기적으로는 위험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전하다.

저금리시대에 아직 적응이 되지 않아 점점 떨어져만 가는 은행 정기예금 금리에 분노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왜 화가 날까요?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자니 원금이 손실될까 걱정이고 원금이 보장되는 안전한 은행 정기예금을 선택하자니 물가상승률도 못 쫓아가는 이자에 속이 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화를 내어도 아무도 해결할 수 있는 묘안을 제시하지 못하니 답답함은 더해만 갑니다. 과연 위험은 적으면서 높은 수익을 얻을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피터 번스타인(Peter Bernstein)은 그 해답을 시간에서 찾았습니다. 긴 안목으로 보면 변동성이 높은 투자 포트폴리오가 변동성이 낮은 포트폴리오에 비해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위험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위험에 미치는 유익한 효과에 대한 믿음은 단순한 낙관주의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수학적으로 설명하면 정규분포를 이루는 수익률에 대하여 표준편차는 시간의 제곱근에 관련하여 감소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주식형 펀드의 1년간 표준편차가 25%라면 3년을 한 주기로 보았을 때의 예상 표준편차는 14.4%가 됩니다. 이러한 점은 1년을 주기로 하여 투자결과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이제 더 이상 왜 정기예금 금리에 분노할 필요가 없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험한 투자와 위험이 없는 투자의 확률

대부분의 사람들의 장기적인 목표는 생활수준을 유지하기에 적당한 수익을 벌어들이는 것입니다. 목표보다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과도한 위험을 감수할 이유도, 욕심도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자기 자신에게 필요한 수익률에 대하여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하게 되면 모자라는 규모의 많고 적음과는 상관없이 생활수준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적자의 상대적 규모보다는 목표를 완수할 수 있는 가능성에 보다 더 민감하게 됩니다. 이 경우 투자 시한의 다각화는 그 확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음의 2가지 투자 중에서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1안 ? 위험이 없는 원금이 보장되는 투자 : 기대 수익률 4%, 기대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할 확률 0%
2안 ? 위험이 있는 투자 : 기대수익률 12%, 기대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할 확률 16%

과연 10년 뒤에는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요?
위험이 존재하는 2안 투자의 수익이 위험이 없는 1안의 수익보다 13%이상 높을 확률이 90%입니다. 1안의 위험이 없는 투자보다 수익이 낮을 확률은 5.7%에 지나지 않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20년 뒤에는 낮은 수익률이 발생할 수익률이 1.3%로 떨어집니다. 40년의 투자기간 동안에는 0.1%밖에 되지 않게 됩니다.

위험에 대하여 알지도 못하고 피하면서 저금리에 분통을 터뜨릴 것이 아니라 냉철하고 합리적인 자세로 위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통해 투자기간을 다각화하여 보다 긴 안목으로 투자함으로써 목표한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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