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해피머니]피서는 가격 저렴한 서울 시내 야외수영장 어때요?[1]| 피서는 가격 저렴한 서울 시내 야외수영장 어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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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 철입니다. 이렇게 더워지면 시원한 물장구가 그리워지죠. 먼 곳으로 휴가를 떠나지는 못해도 가까운 수영장에서 텀벙텀벙 물놀이를 하고픈 생각도 자연스레 들고요. 특히 요즘 인기가 높은 캐러비안베이란 곳에도 가보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이곳을 한번 이용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입장료만 6만원, 제휴카드로 할인을 받아도 4만원이 넘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한 가족이 떠난다면 몇 십만원은 족히 들지요.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저렴한 가격으로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괜찮은 수영장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조를 때 그런 곳들을 떠올리면 어떨까요.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은 한강시민공원 수영장입니다. 뚝섬, 이촌, 망원, 광나루, 잠실, 잠원, 여의도 등 강남북 둔치에 7곳의 야외수영장이 있지요. 어른 4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 등 서울 시내에선 가장 싸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한강의 탁 트인 전경도 즐기면서요. 지난 해보다 값이 두 배나 올라 원래 이용객들은 조금 불만이라고는 하지만, 가격 대비 효과로 보면 최고임에 틀림없습니다. 수영과 함께 나무와 숲도 느끼고 싶다면 태릉 워터캐슬도 있습니다. 이곳엔 360도로 회전하면서 내려오는 104미터짜리 대형 슬라이드가 있어 짜릿한 즐거움도 느낄 수 있습니다. 태릉에 있어 주변 숲도 울창하고, 공간도 넉넉하고요. 가격은 어른 7천원(주말 9천원), 어린이 5천원(6천원)입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쿠폰을 출력해 가면 1천원 할인도 해주고요. 초등학생 미만의 아이들이 있다면 서울교육문화회관 야외수영장이 좋다고 합니다. 이곳엔 파도풀, 유수풀 외에 유아풀도 따로 있거든요. 특히 파도풀은 서울 시내 안에선 드물지요. 역시 주변에 숲이 있어 나들이에도 좋습니다. 가격은 어른 9천원(주말 1만1천원), 어린이 7천원(8천원)이고요. 그냥 물놀이만 하는 게 지루하다면 서울랜드 야외수영장은 어떨까요. 서울랜드 야외수영장에선 ‘다이빙 해적쇼’ 등 다양한 볼 거리가 많거든요. 비행기·원통모양의 워터슬라이드와 튜브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도 많고요. 어른은 1만4천원, 어린이는 1만원이지만 머리를 잘 쓰면 조금 아끼는 방법도 있습니다. 서울랜드에 입장하면 수영장을 5천원에, 자유이용권이 있으면 2500원에 이용할 수 있거든요. 비씨카드가 있으면 서울랜드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삼성·LG·국민·신한·외환카드가 있으면 자유이용권을 1만원에 살 수 있으니 잘 써먹으면 좋겠지요. 실내에 있는 롯데월드 수영장은 유리돔으로 돼 있는 데다 야자수도 있어 이국적인 정취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유수풀, 폭포풀, 대형풍선 놀이터, 사우나 등 시설도 다양하고요. 슬라이드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은 어른 1만4천원, 어린이 1만2천원이지만 알뜰 이용법도 있습니다. LG텔레콤 회원이면 2명까지 50%, 비씨카드 회원이면 3천원씩 할인이 되거든요. * 가 볼만한 서울 시내 야외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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