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 deposit , 預金 ]
( * 은행 등의 금융기관이 개인이나 기업으로부터 보관과 운용을 위탁받은 자금. )
금융기관은 그 공신력을 기초로 개인과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금을 위탁받아 그것을 보관·운용한다. 따라서 예금은 금융기관이 예금주에 대해 지니고 있는 채무이며, 예금주의 입장에서 예금은 금융기관에 대한 지급청구권을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최초의 예금은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귀금속 등을 금융기관이 맡아 안전하게 보관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발생했다. 이때 금융기관은 예금거래의 발생에 대해 수동적인 입장이었다.
그러나 자본주의가 발달함에 따라 은행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은행은 적극적으로 예금을 예치받으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예금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자금수요자인 기업 등에게 대출하여, 예금이자율과 대출이자율의 차이로부터 이윤을 얻는 것이 은행의 기본적 영업활동이 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늘날 은행은 영업이윤의 원천이 되는 예금을 보다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예금업무(수신업무)는 대출업무(여신업무)와 함께 은행의 가장 중요한 업무를 이루고 있으며, 예금은 은행의 대차대조표상의 부채항목 가운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예금은 그 기관과 취급방법을 기준으로 여러 종류로 구분된다. 지불시의 조건으로 분류한 예금의 종류에는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이 있다. 요구불예금은 예금주가 지급을 요청할 경우 은행이 즉각 지급에 응해야 하는 예금이다. 당좌예금·보통예금·별단예금 등이 여기에 속한다. 반면에 저축성예금은 예금주가 지급을 요청한 후 일정기간이 경과해야 은행으로부터 지급받을 수 있는 예금으로, 정기예금·저축예금·정기적금·재형저축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당좌예금을 제외한 모든 예금에 대해 이자가 지급되는데 저축성예금의 이자율이 대체로 요구불예금의 이자율보다 높다.
예금의 종류를 예금주를 기준으로 구분할 경우 일반예금·금융기관예금·공공예금 등이 있으며 예금의 목적에 따라 구분한다면 가계의 소득과 지출의 시간적 차이를 연결시키기 위한 소득예금, 기업의 금전출납을 금융기관에 위탁하여 영업상의 수입과 지출의 시간적 차이를 연결시키기 위한 영업예금, 단기에 발생하는 소액의 자금을 장기간 누적하여 장래의 지출에 대비하는 저축예금 등이 있다.
[ 출처 : 브리태니커 / 한국브리태니커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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